이젠 사랑도 식었고 더이상 연애를 하려는 마음마저 들지 않는다.
시간에 쫓겨 사랑은 사치였던 내 인생에
가랑비처럼 잔잔히 스며들었던 너는.. 나에게 봄을 알리는 봄비였고,
니가 떠나간 지금 나의 마음에는 다시 황량한 겨울이 왔다.
널 잊을 유일한 방법은 바쁘게 사는 일...
가진게 없는 나는 성공할 유일한 방법인 공부를 택했고
자연대 함덕실에 지원을 하게 되었다.
정독실 모집 포스터가 붙어있는 것을 보니..
작년 겨울 이맘 때 쯤 함덕실을 지원했던 것 기억이 나네 ㅠ
널 만난 기간동안 공부를 하면
내 마음 속 너로 찼던 그 빈 공간들이 채워질까
듀오백의자에 몸을 싣고 1인 2좌석에서 너와 함께 하는 상상을 하며
오늘도 함덕실에서 공부를 한다.
덕이 모이는 이 곳이 나의 꿈을 이루어줄 것이라는 믿음에
오늘도 기도를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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