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고등학교 때부터 공부하는게 너무 무서웠어오
당시에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글 하나하나를 곱씹어보느라 다음줄로 넘어가지 못할 만큼 스트레스에 압도당했어요
고3떄 좋은결과 얻고싶어서 공부법이란 공부법 다 찾아보고 성공수기나 독설강의 같은거 보면서 스스로를 자극하면 더
공부가 잘될거라고 생각하고 그런거 엄청보면서 공부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 그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아직도 도서관에 들어갈 때나 공부를 시작하려고 맘을 먹으면 마음이 불안해요 물론 다른 사람들도 공부가 싫으니 공부하기전에 ‘아 공부하기 싫다’ 이렇게 생각은 많이 할거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좀 그 정도가 지나쳐서 시작자체를 많이 두려워해요. 심리상담도 받아보고 있는데 크게 나아지고 있는 것 같지않고,, 왜 공부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또 왜 살아가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부모님한테 등록금 받아가면서 공부하고 있고 대학생이라는 이름에 맞게 하루하루 공부에 충실해야하는데 그게 너무 힘들어요 사실 밖에나가서 어떤 일보다도 공부가 쉽다는말 이해는하는데 막상 하려고하면 마음이 막막해지고 막상 시작하면 금방 졸립고 졸리면 2시간은 내리자고 스스로가 진짜 너무 한심하고 죽고싶네요 공부란 무엇일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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