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질리도록 사랑하고 헤어졌다면

키큰 느티나무2015.12.30 08:07조회 수 1361추천 수 3댓글 8

    • 글자 크기
미련이 없었을까요
이제 막 사랑하려고 했을 때
같이 하고싶은 많은 일들로 들떠있을 때
급작스럽게 맞이한 이별로 사귄것도 꿈같고 헤어진것도 꿈같네요
오래사귄 사이였다면 추억이 더 괴롭혔겠지만
짧게 사귄 사이엔 아쉬움이 더 괴롭네요
못해본것들이 너무 많은데..
서로 좋아했던 시간보다 이별하고 있는 시간이 더 길어졌는데도 아직 힘드네요
첫이별은 원래 이렇게 사람 정신 못차리게 하는건가요
사랑에도 이별에도 서툴고 부족한점이 너무 많았던 저였기에 뭘 탓할 수는 없지만
그사람 조금 더 준비된 후 만났으면 어땠을까..안타깝기도 해요.
지푸라기를 보고도 미련가지는 저는 아직까지 떠나지 못하고 속으로 헤어진거 맞지? 넌 이미 떠났지? 나도 진짜 뒤돌아서 가면 되는거지? 이렇게 묻고 있어요..
이런짓 딱 2015년 까지만 하고 내년부터는 훌훌털고 새로 시작하자 다짐하는데... 2016년이 안왔으면 좋겠네요
    • 글자 크기
[레알피누] 카톡이랑 실제랑 (by 귀여운 앵두나무)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강물을 흐린다고 하죠? (by 세련된 맥문동)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9748 남자친구가 헤어지자한후 붙잡아본 경험있나요?9 재수없는 병솔나무 2015.12.30
29747 저도 데이트비용 70-80만원 정도 드는데요.18 나약한 주걱비비추 2015.12.30
29746 [레알피누] 카톡이랑 실제랑14 귀여운 앵두나무 2015.12.30
차라리 질리도록 사랑하고 헤어졌다면8 키큰 느티나무 2015.12.30
29744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강물을 흐린다고 하죠?10 세련된 맥문동 2015.12.30
29743 고백할까요? (조금 길어요)11 황송한 파피루스 2015.12.30
29742 남자들은 어떤 애교 좋아하나요??16 이상한 양배추 2015.12.30
29741 스시집 런치먹기 괜찮은곳 있나요?7 섹시한 이삭여뀌 2015.12.30
29740 정말 그렇네요 ㅋㅋ13 불쌍한 자라풀 2015.12.30
29739 여자분들 어떤 대화하시는거 좋아하세요?24 명랑한 뚱딴지 2015.12.30
29738 내부자들 보신 남자분?24 찬란한 창질경이 2015.12.30
29737 [레알피누] .14 황홀한 겹황매화 2015.12.29
29736 .45 외로운 은분취 2015.12.29
29735 아랫분들은 소개라도 받을수 있죠^^6 처참한 쑥 2015.12.29
29734 여자친구의 무관심이 너무 힘들어요8 근엄한 산부추 2015.12.29
29733 .8 고상한 논냉이 2015.12.29
29732 세번만났다가 세번 차였는데5 천재 보리수나무 2015.12.29
29731 여자친구 정수리냄새22 밝은 꽈리 2015.12.29
29730 카톡답장이 너무 느려요28 안일한 아까시나무 2015.12.29
29729 썸만 두달6 착한 나스터튬 2015.12.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