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6월? 약간 더울랑 말랑하는 때였던걸로 기억됨
인문대 모과 출신이라고 하는 여자분이었음
매칭되고 카톡하는데 굉장히 내성적인 성격으로 보였음
나도 좀 내성적인 편(이라고 생각함 스스로)이라 카톡 대화하기가 쉽지가 않았음 ㅎㅎ
약속잡고 동래에서 만났음
실제로 만나보니 작고 아기처럼 귀여웠음
역시나 말은 별로 없었지만
식사하고 같이 커피도 한잔 마셨음
정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었지만 그 느낌이 나쁘지는 않았음
다만 아쉬운게 서로의 거주지가 좀 멀었다는거?...
커피마신후에 애프터 기약하며 헤어짐
그뒤로 카톡으로 애프터 약속을 수시로 잡았는데
계속 펑크남
내가 될때는 여자분이 안되고
여자분이 될때는 내가 안되고
그러다 여자분이 여러 이유로 우리 도저히 만날 상황이 아닌거 같다고 이야기함
내가 몇번 애써 봤지만
어쨌든 얘기는 그렇게 끝남
많이 아쉬웠음.
그리고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카톡 프사에 여자분이 사진 업데이트한것을 발견(얼굴사진)
다시 한번 연락해볼까?.....괜한 짓일까?........갈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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