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이상한거같네요
본론으로 넘어가서
좀 오래 짝사랑했던 사람이있어요
아직도 저한테 큰 감정없다는거 알고있고 사실 확률도 희박하단거 알고있구요 좋은 사람 만나는것도 봤구요
그래서 잊고싶고 잊으려하는데 완전히 잊혀졌다고하면 거짓말이겠죠?
그 사람 졸업할때까지는 얼굴을 간간히 보겠지만 많이 남지는 않았어요.
다른사람을 만날 기회도 별로 없었거니와 별로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성격이다보니
다른 사람 만나보잔 생각을 해본적도 별로 없는것같네요
근데 몇일 전 친구의 소개로 한 사람을 소개받아서 밥도 먹고 술도먹었어요..
분위기는 좋았고, 저를 좋아하는 내색을 하시더라구요..
저도 성격도 좋으시고 외모도 괜찮으시고 뭐 하나 그리 딸리는거 없는 사람이었어요
근데 그렇게 부족한게 없는사람임을 알고있고, 괜찮은 사람임을 알고있는데도 선뜻 다가가지 못하겠네요
뭔가 걸리는 느낌. 아직도 그 사람이 생각난다는거. 이런 마음 가지고 누군가와 계속 만남을 갖기에는
저나 그 분한테도 못할 짓인거같구요. 확실히 정리를해야지 그 분을 만날 수 있을 거같은데
정리가 안되요. 정리가 필요한거 누구보다 잘알고있는데..
마음같아선 지난한기 제대로 마음전달하고 확실히 차였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질질끌었단 생각도 들고
서론이 길었네요
과연 이런마음을 가지고 그 분을 만나도 괜찮은건가요? 아마 만나더라도 그 사람 생각 안날꺼란 보장은 못하겠네요.
아니 분명 생각날거같은데.
혹시 이런경험있으신분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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