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학교에 자부심 있는 건 좋지만 부산에선 최고라느니 그런 타학교와의 비교는 좋지 않아요. 그리되면 서울에 입결 더 높은 학교들한텐 열등감 느끼는건 차치하고라도, 부산에서 좀 입결 낮은 학교들을 하찮게 보는 시선이 몸에 베입니다. 나아가 사람을 보지 않고 학교로 사람에 대한 편견을 갖게 되죠.
부산대, 노력하면 앞날에 발목잡을 학벌은 아닙니다.
학벌 부심 부리는 애들 봤는데, 자기 보다 높은 학교 애들 있으면 암말두 못하고 위축되더라구요. 드클이나 학원 다닐 때 보면, 뭐 공부가 어쩌니 수능이 어쩌니 아웃풋이 어쩌니 떠들다가 서울대 친구가 이야기에 끼면 조용해짐. 나중에 뒤에서는 편입하고 싶다 이 ㅈㄹ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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