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지울필요는 없죠. 저는 사랑했던사람...과는 좀 다르겠지만 정말 모든걸나눴던 소꿉친구가 있어요. 남자친구를 잘못만나 집을 나오고 술집에 들어가고 이것저것일이 많고 어쩌다보니 이제 남이되었는데, 그 친구와의 사진을 다 지우려다가 어느순간 아깝다는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그친구와 행복한사이는 아니지만 그때는 행복했잖아요. 그시간을 담아둔 사진은 안지우기로했어요.
지울 필요는 없어요.. 그치만 저는 꾸역꾸역 지웠어요 한 6개월 보관하다가 . 받은편지랑 못버리고 갖고 있었는데, 그게 들어 있는 상자만 봐도 계속 생각나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에 다 처분했습니다. 몇장은 태웠다가 연기때매 주민신고 들어올까봐 세절해서 버렸어요.
전 남자이구요 전 여친과의 추억이 너무 행복해서 지울수가 없더라구요.. 다음 여친을 만나면 어떨진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오래전 그녀와 사귈때 쓴 핸드폰 사진저장소에 다 넣어 놓고 상자에 담아 제 방 깊숙한 곳에 넣어 두었네요.. 가끔 너무 생각나서 꺼내 보기도 하고 몇번이나 지우려고 노력도 했지만 결국 지우진 못하겠더라구요..ㅠ 지우려고 너무 애쓰진 마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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