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글을 보면,
한번씩
자신이 문과고
단지 이과란 이유로
자신보다 못한 존재
뭐 이런걸로 치부하는글을 한번씩 보게되는데요,
이런생각은 어디서 부터 나오는 생각인가요?
아주어릴때?
중학생때?
고1때?
고2때 문이과나눌때?
고3때?
취직할때???
도대체 그런생각은 무엇을 근거로 어디서 나오는건가요?
앞으로쓰는 부분이 어그로성으로 볼수있겠지만..
그런식으로 단지 이과라는 이유로 무시하고하는걸 봤으니
저도 제경험을 이야기할수밖에 없지 싶어서 씁니다만..
일단 고1때만해도 문이과에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다가
고2때 문이과를 나누게 되는데..
이때만 해도 분명히
수학이 싫다 어렵다
과학이 싫다 어렵다
이러면서 대부분 상위권은 이과로
하위권은 문과로
가는걸 보았습니다.
그래서 분명 이때만해도 그런말이 나오는 이유가 되는부분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모의고사 성적표 혹은 수능성적표가 나오고나서?
한번씩 또 보는게
표준점수 혹은 등급을 가지고 비교를 하는겁니다.
"아~ 내가 이점수면 XXX도 갈텐데" 뭐 이런거 말입니다.
그런데,
분명 문이과는 과목도 다르고,
위에서 말했듯이 경쟁자도 다릅니다.
게다가 공고 같은
공부보다는 다른게 주로 정해서 하는 학교들도
수능을 치긴치는데,
공대같은데를 목표로 하더라도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나형 사탐 혹은 나형 직탐을 선택해서 하니..
표준점수를 상대평가로 채점하는
현재의 수능으로 이게 비교가 될거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이상합니다.
그러니 이부분도 아닌거같습니다.
취직해서 하는일?
일단 문과건 이과건 취직하면
자기가 하게된 직무에 맞는일을 하는
말단직원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하는일이라면
사람을 부리는일인가 아닌가 이런걸 말하는모양인데..
어차피 임원정도로 올라가는거아니면
남을 부리는 위치에 있다고 하기는 어려운위치들이고
(물론 임원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그나마 그중에 정점이므로 제외..)
그나마 그 임원도 1/3은 이공계인원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가형+과탐 해서, 이공계인원이 13~15만명정도 이고,
나형+과탐 해서 , 20만명정도
결국 전체의 1/3이 안되는 숫자임을 감안하면
저숫자가 나타내는것은 분명
문과계열보다는 좀더 높은직위에 올라갈 확률이 높다는걸 보여주는걸로 생각됩니다.
자기 스스로 회사를 차리는거야,
문이과에 제한은 없으니 이것에 대해서는 의미가 없구요
그렇다면, 이번항 역시 그이유가 되지 못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취직할때 흔히 말하는 눈에 보이는 스펙들?
(토익 토스 오픽 등등..)
일단 전공의 공부가 어렵고 쉽고를 떠나서
문과도 물론 자기 전공에 맞는일을 하면
마찬가지 일것입니다만,
취직하고 하는일에 있어서
전공공부는 기초가 되는것이다보니
이것을 소홀히 했다가
나중에 취직하고 나서 상당히 힘들어집니다.
어찌어찌, 간신히 커트라인 학점만 맞춰서 취직을 해도
그런식으로는 오래 버티기가 힘든 모양이더군요.. 능력이 없는게 되니까요..
결국은
학점.. 이라기보다는, 전공지식을 똑바로 아는것 역시 기본적인
스펙의 하나가 됩니다.
이사람이나 저사람이나 기본적으로 크게 차이가 없는사람들이다보니
어딘가에 투자를하게되면
다른것은 버릴수밖에 없는거고
그결과가 현재인데..
이것은 이유가 되는걸까요?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가쓴 이글이 분명 기분나쁠수도 있는건 압니다.
그런데 진짜 궁금합니다.
그렇게 사람 업신여기는 마음이 도대체 어디서 부터 시작된건지, 근거는 있는건지 하는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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