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는데 못다한 말들이 아직 남아있어요...

추운 맨드라미2016.01.19 17:16조회 수 1279추천 수 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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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하고픈말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하고싶은 말이 생각나요

 

추운 계절에 너처럼 따뜻한 사람 만나서 추운줄 몰랐다는 말

마지막으로 내게 힘내라고 응원한다고 해준 말이 내게 얼마만큼 많은 힘이 되는지 넌 모를거라는 말

내게 미안해하지 말라는 말

너는 나한테 죄지은것 같다고 했지만 나는 너 만나서 행복했으니 그런 생각하지 말라는 말

마지막으로 한번만 안아주면 안되냐는 말...

 

그 사람에게 아직 전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남아있네요

여전히 많이 좋아하고 있어서 그런가봐요

 

그 사람이 이 글을 볼 일도 없으니 끝까지 전해주지 못하는 말이 되겠지만

사실은 못다한 말들이 아니라, 돌아서지 못하고 있는 제 미련이 문제인거겠죠

 

오늘 다 울고 내일은 울지 않을 수 있기를

그 사람을 가끔씩 떠올릴 수 있기를

그리고 그때마다 마음 아프지 않고 기분좋게 추억할 수 있기를

어서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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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어붙은 호수는 아무것도 비추지 않는다
    불빛도 산 그림자도 잃어 버렸다
    제 단단함의 서슬만이 빛나고 있을 뿐
    아무것도 아무것도 품지 않는다
    헛되이 던진 돌멩이들,
    새떼 대신 메아리만 쩡 쩡 날아오른다

    네 이름을 부르는 일이 그러했다

    천장호에서 - 나희덕
  • ㅠㅠㅠ 글도, 댓글도 찡하네요
  • 슬프네요
  •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이젠 곁에 없지만
    아직 잊지못하고 너를 잊지못하고...
    그저한번이라도 다시볼수있다면...
    널 볼수있다면...
    니가있어서 나는 항상 웃을 수 있었고
    니가 있기에 내가 가장 행복했었고
    너로인해 내 삶도 살아볼만했었어
    내가 너무도 사랑했던 사람아...ㅠㅠ
  • 김광진 - 편지 들으세용
  • 영화찍지마세요. 5년 전에 나를 보는 것 같네.
  • 말을 해도 안해도 달라질게 없어보여요... 결국 다 잊혀지고 추억이되니 참으세요.. 전 헤어지면서 적은 편지 안준게 이제와 생각하니 정말 다행이다싶어요
  •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 그런 경우는 상당히 오래 갈텐데...전 2년 반전에 첫사랑과 헤어질 때 얼굴 보면 못 헤어질까봐 카톡으로만 짧게 말했었는데 참 후회가 되더라구요. 표현도 잘 못했었는데 그것도 후회되고...그래서 그럴 때마다 노래 들으면서 편지 썼어요. 보내지도 못할 거지만 그렇게 적다 보면 그나마 속이 후련해지더라구요.
  • 나중에 생각해봤을때 후회하지않게 행동하세요. 저도 비슷한 경우인데 해주고 싶은 말 다 했어요. 다시 볼 수는 없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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