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이 쉽게말해 콩가루집안입니다
친구한테 저희집얘기해주면 드라마보다 더 재밌다고 하는 정도...?
이번에도 집에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 상태로 남자친구를 만나서 잘 놀다가
벤치에 앉아서 쉬는데 갑자기 집생각이 또 나면서 눈물이 울컥 쏟아지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영문도 모른채 "왜그래...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잘 해결될꺼야.." 라며 저를 달래주었습니다.
그 날 이후로는 같이만나면 평소처럼 밝게 재밌게 지냈어요
심각하고 어두운얘기 하기싫어서 그저 실없는얘기 쥐어짜서 대화하고있어요. 제 일상은 집안문제로 꽉 차있는데....
남자친구한테 털어놓고 싶고 위로받고싶은데 또 그러지는 못하니까 참 힘듭니다..ㅠ
제 사정아는 친구도 남자친구한테는 저어어어얼대! 말하지 말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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