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고수분들!

육중한 라일락2016.01.25 01:14조회 수 1188추천 수 1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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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와 어떠한 남은 여생을 어떻게 채위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알고싶어요

혼자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시간낭비한다고 해결되진 않더군요

험난한 세상에서 홀로서기를 훌륭하게 해보이기 위해선 저를 단단하게 지탱시켜줄 신념과 철학이 필요한것같아요

고전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책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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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학에 입문할때는 본인 스스로 텍스트의 행간을 읽어낼만한 능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전을 읽기보다는 가능하면 편향적이지않은 역자의 해설서를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전 부분에서의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얼마전에 별세하신 신영복 교수님의 '강의'나 '담론'이 좋을 듯 합니다. 꼭 그래도 텍스트 위주로 읽고 싶으시다면 삼호미디어에서 출판한 '-의 말'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맥락이 부정확하다는 단점도 있겠지만 마음에 드는 부분의 텍스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 생각에 현대 철학이 우리의 삶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존주의의 정신이 글쓴분의 목적에 부합한다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한 번 관심을 가져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항상 깊이 생각하시고 기준을 세우시면 원하시는 바 이루실 수 있을거라 봅니다. 
  • @코피나는 탱자나무
    감사합니다 열심히 읽어야겠네요 강의는 어려위서 포기했던 기억이 있는지라
  •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읽을 능력도 없는데 고전만 읽는다고 장땡은 아니죠 ㅎㅎ
    차근차근 교양서적부터 읽어 나갑시다
  • 삶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탐구...존재론에서부터 접근하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지만 처음부터 존재론 관련 서적을 읽기는 너무나 지겹고 어렵습니다. '나의 삶을 규정하는 것은 무엇인가'혹은 '내 젊음은 무엇을 향해 가는거지?'와 같은 질문은 결국 삶 그 자체에 대한 질문, 곧 실존주의와 마주하게 됩니다. 실존주의 문학도 좋고 원론서도 좋은데, 처음 읽기에는 시중에 떠도는 개괄적인 해설서도 괜찮고 아니면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도 괜찮겠네요.
  • @꾸준한 산뽕나무
    감사합니다 방학 잘보내세요
  • 논점에서 벗어난 듯 하지만, 사회과학 철학서 보다는 전 소설 책을 추천드립니다.
    전 '변신', '소송' ,'동물농장'
    실존주의 모더니즘이 극에 치닫던 시기에 나오던 명작을 읽으신다면 더 좋을 거 같아요.
    그런 해설서에 나오는 용어들이 더 말랑말랑해서 읽기에는 더 좋았던 거 같아요.
  • @겸손한 지칭개
    카프카는 가끔 항우울제로 읽어요ㅋㅋ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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