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재업] 하숙집 주인이 인간 쓰레기입니다

해박한 금목서2016.01.29 12:05조회 수 2327추천 수 5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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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4년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장전역 인근에 있는 미리내 하숙촌이라는 곳에서 하숙을 했습니다.

 

주인이 제가 부산대 다닌다하니까 반색을 하면서 

 

"내가 사대부고나와서 부산대 공대 전자공학과 들어갔는데 그때 의대보다도 점수대가 높았다." 라고 하면서 자랑을 하더니만

술을 마시면서 잘해주겠다고 하는겁니다.

 

저는 그때는 방이 급해서 일단 계약을 했습니다만

 

살다보니 참 뭐같은 일도 많았고, 이것저것 괴롭히고 간섭하는 것도 많았고 때로는 경찰도 부르고 했습니다. 워낙 술을 자주 마시는 인간이라서 헛짓을 할 때도 많았으니까요.

 

그런데 이 인간이 하숙집 경영을 완전 개판으로 해서, 제가 나갈때 쯤 되니 하숙집이 싹 망한겁니다.

 

저야 이사가면 그만이지만, 그래도 보증금은 받아야 하기에

 

자기가 자기 입으로 통장으로 넣어주겠다고 하더니만

 

이사를 간 이후에 연락을 끊어버리고

 

제가 겨우 연락을 해서 돈을 달라고 했는데

 

갑자기 자기 집으로 찾아오라는 겁니다. 비도 오는 밤중에. 거기다 통화상으로 누구와 같이 있는 것 같아서

 

불안한 마음에 경찰을 불렀습니다.

 

가보니 웬 떡대와 같이 있었고, 하숙집 주인은 되려 화를 내더니만

 

"내가 주려고 했는데 경찰 불러서 기분나뻐 보증금 못주겠다."

 

라고 하는겁니다. 그리고 다음날 찾아가보니 

 

"니가 공권력 좋아하니까 어디 법으로 찾아가봐라!"

 

라고 하길래 말로 설득해보고 일러도 봤지만 말이 도무지 안통하는 인간인지라 법원에 가서 몇 달동안 들락날락대며 결국

승소를 했습니다.

 

그런데 승소를 해서 돈을 압류하러 찾아가니 위 사진처럼 렌치를 휘두르는겁니다.

 

그래서 일단 진정시킨 뒤에 말을 해봤는데

 

"내가 기분 좋아지면 줄게. 안준다고는 안했잖아."

 

라고 하는겁니다.

 

할 수 없이 경찰을 불렀는데 경찰 하는 말이

 

"학생이 저녁에 예고도 없이 찾아온 것도 주거침입에 해당되서 쌍방 과실이니 합의해라."

 

진짜 끓어오르는 맘을 부여잡고 법원 가서 통장을 압류해서 까보니까 

 

통장 안에 180만원이 있는 겁니다.

 

제가 받아야 할 돈은 이자와 기타 비용까지 쳐서 약 130만원 정도였는데, 문제는

 

국가에서 극빈층을 위해 압류제한을 걸어서 150만원을 제한걸어서 압류를 못한답니다.

 

그것도

 

이 사람이 하도 돈 빌려주고 안 갚고를 거듭하다가 소송을 당해서

 

압류할 수 있는 30만원을 나눠야 하는 지경입니다.

 

그리고 법원에 가압류신청을 해서 집안 재산을 경매하려고 해도

 

알거지가 되서 월셋방에는 조립식 컴퓨터 한 대가 달랑 있고, 그나마도 문을 열어주지 않아 법원에서는 제게 돈을 요구하고, 문을 따야하니 15만원을 내라, 빨리빨리 해결 좀 해라하고 저한테 닥달입니다.

 

 

아시겠습니까? 하숙집을 잘못 선택하고 집주인을 잘못만나면 이렇게 1년동안 고생하고, 또 보증금도 말도 안되는 이유로 못받고 공갈협박에다가 폭행 위험까지 당하는 겁니다.

 

 

더 무서운 것은 이 인간은 부산대 인근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키는 약 165cm 정도에 머리는 탈모 증세가 있고, 막걸리를 달고 사는 인간으로

 

거주하는 곳은 장전중앙교회 밑에 있는 현마트 인근의 모 원룸입니다. 

 

하도 거짓말과 허풍이 심해서 믿지는 못하겠지만

 

자기 주둥아리로는 하숙집을 또 하고 있다는데

 

서XX입니다. 이곳에 거주하는 분들은 보증금은 확실히 받아두시고 절대 이 인간과 상종하지도 마십시오..

 

요주의 인물입니다. 조심하십시오 학우님들.

 

법원, 경찰에 호소해봤는데 자기들은 방법이없다면서 모르쇠로 일관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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