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인 사람은 어떻게 해야 바뀔 수 있을까요?

큰 지칭개2016.01.31 19:54조회 수 5029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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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사람은 참 바르고 괜찮은데;;

노잼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특히 선배들이나 어르신들 앞에서는

긴장되고 말을 더욱 꺼내기 조심스러워

제가 아예 말을 하지 않으니, 상대 쪽에서 먼저 말을 걸어 주셔도

이등병 때 처럼 '다,나,까' 투로 대화를 빨리 끝내버려요.. 

 

카카오톡이나 전화 같은 통신 매체에도

대화를 길게 끌고 가지 못해서 사람들의 반응이 

 "도대체 이놈은 왜 연락한거지?, 따분해 죽겠네"

라는 것이 느껴져서..

 누군가에게 먼저 연락을 하기 어렵네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핸드폰은 그냥 시계고..

다른 사람과의 만남이 두려워요..

 

그 사람에게 활기를 줄 수 있고

먼저 연락 하고 싶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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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닭 포장 되나요? (by 난감한 계뇨) 카투사로 군대오니까 부산대가 되게 안좋은 학교처럼 느껴지네요... (by 무례한 붉은토끼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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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오오오오력이 부족하군요
  • 본인 스스로가 노잼이라고 자각하셔서 부담을 가지거나 혹은 '아, 나는 노잼이야...' 하시면서 노잼으로 스스로를 굳히기식으로 행동하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저는 글쓴이 분이 좀 위축되셔서 대화하는데에 있어서 더 그러신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화에서 굳이 남한테 재미를 줘야한다는 부담은 안가지셔도 된다고 봅니다. 대화에서도 축구처럼 포지션이 있다고 보거든요. 남 얘기 잘 듣는 사람, 얘기를 많이 꺼내는 사람, 입만 열면 웃긴사람, 칭찬많이 하는 사람, 비판적인 사람, 잘 웃는 사람 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죠. 솔직히 웃기는 건 타고난 센스나 유머감각이거나 노력이 있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감각이 없어도 주변사람들이 들었을 때 반응이 좋은 얘깃거리를 알면 그런 걸로도 충분히 어느정도 유머감각이 발전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욕심내서 웃기려했다간 되려 이미지만 더 안좋아지죠... 우선 가볍게 토스하는 식으로 대화를 이어나가 보세요. 어른들도 얘기 잘 들어주고 질문 같은거 많이 드리면 좋아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뭔 말을 꺼낸다고 님 신상에 위협을 가하는 사람도 없구요. 부담가지지 말고 대화에 임하시면 별 것 아닌 부분이 재미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동물원오세요
  • 사람을 많이 만나보고 웃긴 사람을 관찰해보세요
  • 노잼인사람은 노잼인 사람 나름대로의 성격이 있는거지 왜 말많고 활발한 사람 성격대로 맞춰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님 성격대로 살아가고 그 성격을 믿고 행동하세요
  • 본인이 웃긴 사람이 되고싶다면 바꾸려고 노력해보세요 조금씩... 단지 남들이 의식되서 바꾸는게 아니면 긍정적인거같아요
  • 노잼 노답??
  • 난 나름 인기있고 개그도 나름잘치고 어디에서나 잘어울리는놈입니다
    그래도 저는 항상 사람들 어떻게 웃길지 연구하고 고민해요
    재능이 없다면 노력하는것도 많은 도움될거같네요

    예를들어 a무리에서 누가 친 드립이 빵빵터졋다면 b무리에서 본인이 해보는거죠
  • 남자들은 유독 이런거에 예민한듯? 보면 드립 잘치고 웃긴친구는 거의 신 취급하던데ㅋㅋㅋㅋ여자입장에선 왜그러나 싶은데 말이죠ㅠ 글쓴이분이 말한것처럼 성격이 바르고 괜찮다면 그걸로도 충분히 좋은것 같은데...
  • 위에분 말처럼 대화에는 사람마다 포지션이 있는 것 같아요. 어떤 관점에서 보면 노잼인 것이지만, 그건 글쓴 분의 성향을 극히 한 면에서 본 것이고, 그런 성격이기때문에 나타나는 수많은 특징들이 있어요.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나가는 노력들은 필요하겠지만 그게 기질을 뜯어고치는걸 의미하진 않아요. 사람들에게 관심을 더욱 가지거나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하긴 하지만, 꼭 재미있을 필요는 없답니다! 글쓴 분의 성격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좀 노잼인데, 다들 선호하는 것 같은 성격을 지향하는 것보단, 스스로를 받아들이면 이게 내 매력이란걸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지속적인 관계는 재미 이상의 요소들이 필요하단걸 아시죠? 자신의 특징을 찾아보세요. 전, 사람들은 보통 노잼인 사람들에게서 편안함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해요. 자신을 잃지 말고, 늘 묵묵히 서있는다면 글쓴 분 모습 그대로를 사람들이 마주할 것이고, 매력을 발견하겠죠. 각자 갖고 태어난 기질이 좋은 방향으로 드러날 때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사람마다 다르죠. 누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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