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사람과는 예전에 안좋은 일로 완전히 관계끊고 깨진 사람이에요..연락처도 다 차단하고 많이 힘들었거든요. 믿었던 도끼에 발등찍힌 격이라 배신감이 정말..ㅎ
내 인생에 없던 사람으로 치자고 생각하고 지냈는데 반년이 지난 지금 같은 스터디 그룹에서 만나게 되었네요.
이사람도 여기에 온다는걸 알게된건 첫 모임 3일 전이었어요. 꼭 가고싶던 스터디라서.. 신경 안쓰고 마이웨이 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도 있고 또 그사람땜에 내가 피해야한다는게 뭔가 억울해서 그냥 스터디에 나갔거든요
근데 막상 하루 이틀 계속 그사람이랑 마주쳐야되고 (물론 서로 아는척은 안해요) 그사람이 멀쩡히 다른분들이랑 웃고 떠들고 하는걸 보는게 복장이 터지고 억울하고 화나고 거슬리고...
이 인간 보기싫어서 안가자니 억울하고
스터디도 포기하기 싫고
참고 가자니 거슬리고
이사람이 한짓을 만천하에 퍼뜨리자니 내가 치졸한것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ㅠ
그냥 나가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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