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있는데 주변에 대학원 진학하신분이 없어서 여기다가 글을 씁니다.
첫번째로 궁금한게 지금 석박 하시는거에서 연구 주제로 랩실이 나뉘잖아요?
이런걸 보통 언제 어떻게 결정하게 되셨나요?
심적으로 그냥 대학원가야지 라는 느낌은 드는데 확신이나 타오르는 불꽃같이 확 드는 느낌은 아니라 소소한느낌이에요
그냥 뭐든 배우고 만들어가는게 흥미롭고 좋은데 사실 사람들이 공부하거나 책읽는거 자체가 싫은거지
어떤것을 배우거나 습득하는게 싫은건 아니잖아요? 새로운 것을 배우면 재미있고 흥미가 생기고 어떤 문제가 나오면
해결하고 싶고 궁금한게 사람 기본 깔려있는 마음이라 생각해서 이게 모든 사람들이 가지는 단순한 흥미인지
아니면 제가 그나마 다른 이들보다 약간 특성화 된건지 분간이 잘안되네요. 그래서 진학에 확신 또한 안서구요.
그래서 다른분들 계기가 궁금해요.
두번째로 감정적인 학문이 좋아서 대학원을 가야한다 이런 것들을 배제하구요.
대학원 진학 후에 1. 부산대 학부 - 카이스트 석박 - 해외 포닥
2. 부산대 학부 - 해외 석박 , 포닥 , 3. 부산대 학부 - 카이스트 석사 - 해외 박사 - 해외 포닥
이 3개의 차이가 매우 큰가요? 저는 갠적으로 1번의 길을 생각하고 있는데 여건이된다면 2번길이 젤 워너비인건가요?
사실 어디가 부족하지만 않다면 1번의 길로 가고 싶긴한데 다들 교수되려면 2번으로 가야한다 하더라구요.
교수가 꿈인건 아닙니다.
세번째로 재료연구소 가서 연구하고 싶은데
1번길로는 부족한가요 ? 사실 연구만 하면됩니다. 아이들 가르치고 이런건 감정 소모가 많을거같아서 교수는 별로일거
같고 그냥 막 어떠한 이유는 없고 재료연구소 라는 이름이 멋있어서 가고싶은거 같아요. 아마 그런거 같아요 ;;
재료 개발 쪽에 관심이 있어서요. 이것도 명확한 이유나 명분은 없어요. 그냥 기본적인거라서, 거시적인거 보다 미세쪽
을 다루는게 제가 느끼기에 멋있어서 가고 싶은거 같아요. 어디가나 쓰일 수 있다는 바탕의 의미에서 매력을 느끼는거
같아요. 과도 관련 과이기도 하고
사실 어떤 분들은 취업하는게 차라리 낫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제 생각을 쏟아서 결과물이 나오는 일을 하고 싶어요.
이건 분명한거 같아요. 단순한 패턴의 일을하고 싶지 않네용
어쩌죠. 사실 맨 마지막 저 말에서 저는 어차피 대학원을 가야 하는거죠? 학부만 졸업하고서는 저런 목표를 꿈꾸긴
굉장히 힘들지 않나요?
학점은 4.3입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