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예의가 없을까요

예쁜 주름잎2016.02.03 05:14조회 수 2817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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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정도 연애하다 얼마전에 차였습니다.

만나는 중에도 감정뿐만 아닌 모든 표현이 서툴고 자기 의사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서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며칠전에 전화가 와서 그러더라구요. 자기 몸 상태와 집안사정이 안좋아서 더 이상 못만나겠다구요

듣는순간 ???만 머릿속에 가득했습니다. 아니 다른것도 아니고 몸상태가 안좋아서 헤어지자니요..

사실 몸이 좀 약하긴 했습니다. 거리가 멀어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사이였는데도 2주일 정도 아프다해서 못 만날 때가 많았으니까요.

그런데 그것 때문에 헤어지자는게 이해가 안되고 그냥 핑계대고 있다는 생각이 가면 갈수록 강해지더니 확신으로 바뀌더군요.

 

솔직히 연인으로써의 인연을 끊고 싶으면 솔직하게 말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난 너의 이런이런 점 때문에 더 이상 못 만나겠다. 미안하다. 앞으로 잘 살아라. 최소한 이 정도는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하다못해 바람을 폈을때도 나 새 남자 생겼어 미안해 이렇게라도 말해줘야 상대방이 감정정리가 되지 않을까요?

저로써는 절대 이해가 안되네요..

 

저 핑계같은 이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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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그렇게 매몰차게 말해요 ㅠㅠ
  • 솔직하게 맗할께요
    다른사람 생겼어요
  • 글쓴이는 다른사람에게 이별을 말해본적있나요?
    자기의 속사정 그리고 상대의 결점 등
    털어놓고 헤어지자말하기 정말힘듭니다
  • 이별에서 사이다를 바라지 마세요. 어떤 말을 듣던 결론은 이제 더이상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니깐
  • 드라마처럼 죽을별겅린거아님?

  • 여자종특
  • @쌀쌀한 천일홍
    이런 생각 가진 남자분들은
    그냥 엄마 말고 평생 여자 안 만났으면
    그게 상대방 여자한테도 좋고 본인에게도 좋고...
  • @서운한 나팔꽃
    호부호형잼
  • @쌀쌀한 천일홍
    못났다
  • @서운한 나팔꽃
    진실임
  • @서운한 나팔꽃
    실수로 반대했어요 ㅠ
  • 솔직하게 말하면 저번처럼 때릴거잖아...
  • 예의가 있다고 헤어짐이 개운하진 않을겁니다. 그냥 이별을 받아들이세요. 좋아하는 마음이 없어졌다고 받아들이심이 좋습니다. 예의를 지키지 않아서 그 사람이 원망스럽다고 자위하는 것 보다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좋은 사람을 찾아가시는게 다음 연애에도 좋아요.
  • @특이한 병아리난초
    예의라도 있으면 조금 더 개운해지긴해요
  • 어휴 잠수타는 사람도 많은데 헤어지는 마당에 뭘 그렇게 바라나요
  • 무슨이유가 있든 결론은 너랑 사귀기 싫다인건데요. 전여친이 말한 이유가 진심이라면 글쓴이 입장에선 아무리 사소하고 납득안되는 이유라도 그걸 극복하기도 싫을만큼 글쓴이랑 만나기 싫다는거죠. 이별에 합당한 이유가 얼마나 있겠어요. 
  • 자기가 납득할수 없는 이유를 말했다고 거짓말이니 예의없는 사람이니 몰아가는건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당한사람이 억울해서 그렇게 느끼는거죠.
  • 자기딴엔 상처받지말라고 돌려 말한거겠죠. 이별에 별다른 이유있나요. 어려움을 극복할만큼 좋아하지 않는거죠 뭐 ㅋ
  • 맞아요 윗분들 말씀처럼 그냥 그 모든걸 극복할 만큼 나를 안좋아하는거죠
    솔직히 이별할때에도 예의있게 솔직하게 말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상처주기 싫어서 혹은 헤어짐의 이유를 사실대로 말하기 싫어서 잠수를 타거나 글쓴이가 당한것처럼 말도 안되는 이유를 대는거... 나쁜거 맞아요
    솔직히 인성 좋다고 볼수만은 없네요
    그래도 사랑했던 사람인데 나는 정리가 되어도 그 사람은 하루아침에 받는 통보일텐데
    옛정을 생각해서라도 정리하기 쉽게 도와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정을 뗄 수 있도록....
    뭐 미련 남겨두는 것도 아니고 왜 매몰차게 못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그런 걸 예의라고 하나요 말하고 싶지 않은 사정도 있는거죠 헤어지는 마당에 굳이 구구절절 솔직하게 말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잠수이별 이런 거 아니고서야 뭘 그렇게 구질구질 따지시는지
  • 도대체 헤어질때 다설명해야하는게 왜 예의인거죠? 뭐든 마지막말은 안하는게 진짜예의 아닌가요 상대가 싫은 이유를 구구절절 말해서 좋았던 시간까지 다 망치게하는게 예의바른건가요? 이별에서 예의는 잠수타지 않을것 바람나지 않을것 정도면 되는거 같아요 
  • 님아 항상 문제는 이것임. 궁금하다면 이런 데 올릴 시간에 직접 물어보세요. 이건 걍 불변의 진리임.. 정확한 상황에 대해 물어봐도 그 분 기분 안 나빠합니다. 전화해서 물어 봤을 때 자세히 설명해 준다. 자기가 힘들었던 거 다 얘기해준다 -> 진짜 사연이 있어서 헤어지는 거. / 괜히 왜이렇게 구질구질하냐며 역정낸다 -> 뭔가 의심스러운 게 있는 거.
    괜히 추측만 하면서 그 분에 대한 화만 쌓지 마시고.
    물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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