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학 질문 하나만 드릴게요 ㅠㅠ

글쓴이2016.02.05 04:39조회 수 1283댓글 4

    • 글자 크기

고전학파 경제모형에 대한 문제를 풀고 있는데요! 헷갈리는 게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고전학파 모형에 있어서 소득세에 대한 내용인데

제가 생각하기에, 소득세의 감소는 3가지의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1번째는 가처분소득=소비+저축이 고전학파 모형에서도 성립하니까 소득세의 감소는 저축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대부자금설에 의해서 이자율의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2번째는 가처분소득의 증가로 인하여 개인들은 노동공급을 늘릴지, 줄일지는 각각 소득효과와 대체효과의 크기에 따라서 다른 효과가 나타나겠죠. 하지만 어찌됬든 노동공급의 변화는 고전학파의 모형에서 총생산함수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이는 총공급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물가와 산출량이 변화하겠네요.

3번째는 공채중립성 정리는 새고전학파가 생각한거고... 조세를 감면한다고해도 그만큼 뭐 국채를 발행했다거나 하는 언급이 없어서 이건 성립하지 않는 것 같고... 성립한다고 해도 저축이 증가할테니 정 반대의 결과가 나오고..

 

이 문제에서 '소득세가 감소하면 이자율이 상승한다.'라는 선지가 나와있고 저는 그걸 틀렸다고 체크했는데 이게 오히려 맞다고 나와있어서 지금 혼란에 빠졌습니다 ㅠ;

 

도와주세요~ㅠ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공부를 꼼꼼히 하셨네요.
    제가 보기에 주어진 제한된 정보로는 리카디언 동등성도 고려할 수 없으니 배제한다 하더라도, 1번째 부분이 조금 어긋난 것 같습니다. 대부자금설은 자금의 공급과 수요로 구성되며, 자금의 공급은 곧 민간저축과 (본원적)재정수지(=정부저축)으로 구성되죠. 그렇다면 소득세가 감소한다는 것은 곧 정부저축이 감소하여, 총체적인 자금공급이 감소한다는 의미이므로 이자율이 상승하는 것이 맞습니다.
  • @부지런한 가시연꽃
    글쓴이글쓴이
    2016.2.5 09:09
    답변 감사합니다~^^ 연꽃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근데 다만 한 가지가 좀 헷갈리는데요.. ㅠㅠ 그 대부자금의 공급인 총저축을 민간저축(Y-T-C)와 정부저축(T-G)로 생각한다면 소득세 감소는 별 영향이 없지 않을까요? 총 저축은 Y-C-G가 나오니깐 정부저축이 감소한만큼 민간저축이 증가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걸 이렇게 생각하니까 되게 헷갈리네요 ㅠㅠ........
  • @글쓴이
    초기 고전파의 경우 소비나 저축을 소득의 함수라 상정하지 않는다는 걸 생각해보면 혼란스러운 부분이 좀 줄 것 같네요. 향후 고전학파도 소비함수에 대한 가정을 완화하긴 하지만 초기에는 저축과 소비는 금리의 함수라고 상정하잖아요? 그러므로 소득세를 줄인다면 가처분소득이 증가하긴 하지만, 민간저축이 증가한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지요.
  • 그 민간저축 정부저축합한 국민저축 Y-C-G 에서요 C가 가처분소득의 함수라면 Y-C(Y-T)-G 가 되는데 대부자금시장에선 이게 이자율이랑 무관하니까 그래프에서 수직이되고 소득세 감소가 이자율증가로 이어져용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134 10 쌀쌀한 삼지구엽초 2019.02.21
168133 10 부자 가지복수초 2014.12.15
168132 4 답답한 개비자나무 2016.09.07
168131 8 더러운 리아트리스 2020.04.06
168130 16 특별한 갈풀 2015.12.19
168129 1 거대한 개불알꽃 2017.05.23
168128 6 개구쟁이 아프리카봉선화 2013.12.22
168127 1 촉박한 대극 2017.08.15
168126 수석졸업여부!!!!!!!!!!!!!!1 더러운 하늘나리 2016.01.10
168125 어떻게푸나요7 즐거운 범부채 2018.04.18
168124 외모가 사람 성격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는게8 빠른 불두화 2019.03.07
168123 .8 세련된 봉의꼬리 2018.07.07
168122 .4 화려한 살구나무 2015.07.03
168121 .8 미운 부겐빌레아 2017.06.18
168120 .18 서운한 해바라기 2017.03.22
168119 21살 문과생 9급준비 vs 교대재수 조언부탁드려요ㅠㅠ14 해맑은 벋은씀바귀 2020.09.18
168118 금융권과 기업, 적성의 문제4 해괴한 애기부들 2013.03.04
168117 미투운동과함께 떠오른 사람33 못생긴 은분취 2018.03.24
168116 수료불가?3 촉박한 수세미오이 2020.02.05
168115 열람실에서 신발 벗기6 착실한 겨우살이 2014.05.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