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강호동 잠정은퇴에 대한 동정 여론이 왜 이렇게.....?

비회원2011.09.09 22:47조회 수 2592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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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론을 펼치시는 분들의 의견에 딱히 공감은 못하겠네요...


수업시간에 떠들다가 걸린 초등학생이


"선생님! 쟤도 떠들었는데 왜 저한테만 뭐라고 하세요?" 라고


하는 상황이랑 다를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와 같이 술을 마시다가 각자 음주운전을 하게 되었다고 가정하여 봅시다.


앞에 가던 친구차는 굉장히 운이 좋아(?), 어째저째 음주단속을 잘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저는 걸려버렸습니다.


굉장히 운이 더러워서 걸린건가요??? 아닙니다. 타인의 잘못과 관계없이 저는 일단 잘못을 한겁니다.


운이 더러워서 걸린게 아니라 걸릴만 하니깐 걸린거죠.


만약, 정치인 혹은 기업인이 탈세 혐의로 추징금을 물게되어, 자신의 분야에서 은퇴를 하게되어도


지금과 똑같이 동정론을 펼치실거라고 자신하시나요???


정치인 혹은 기업인이랑 방송인이 같냐 이 나쁜놈아? 라고 말씀하시고 싶으시다면


좀 더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셨으면 합니다.


강호동은 이미지로 먹고 사는 국민 MC 입니다. 


그 이미지로 지금의 위치에 올라섰으며, 연 300억에 달하는 수익을 얻게 되었죠.


그는 자신의 분야에서 정상에 서 있던 사람입니다.


정상에 있을수록 좀 더 아래를 내려다보고, 모범을 보이셨어야죠


한 순간의 추락을 항시 경계해야 하는 사람은 다름이 아니라 정상에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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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에서 확성기나 음향기기 수업시간에는 좀 피하시면 안되나요.... (by 비회원) 추석이라 집에 가긴 가야하는데 (by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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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인이 잘못하면 사퇴하듯이 연예인도 그러는 것.

    이미지와 국민들의 사랑과 지지로 먹고 사는 직업이기때문.

  • 2011.9.9 22:56

    볼 예능 줄어서 그런거일수도 있음...

    은 저의 의견..ㅠ

  • 비회원 (비회원)
    2011.9.9 23:15

    대기업 회장이 탈세했다 걸리면 솜방망이 처벌만 받지 그를 이유로 은퇴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


    강호동에게 처벌을 받지 말라는 게 아니라

    처벌과는 무관하게 은퇴라는 점을 한다는 것에서...



  • 비회원 (비회원)
    2011.9.9 23:41
    지금 논란이 되는건 보통 사람들이 알고있는 그런 탈세가 아닙니다. 업무상 경비 처리 신청했는데 거부 당해 환급당한 케이스죠. 소득세 연말정산하고 환급당하면 탈세범일까요. 강호동이 정말 탈세를 했다면 조세청에서 조세포탈혐의로 이미 고발 들어갔습니다. 더군다나 추징금 액수가 수억원인데 국세청에서 탈세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고발하지 않는다는건 말이 안되는것이죠. 그리고 강호동씨 정도면 당연히 세무사 고용합니다. 그 정도 버는 사람이 세무사 고용 안하는게 이상한 겁니다. 아마도 강호동은 세금이 얼마나 나가는지도 몰랐을 걸요. 또 연예인이란 직업이 업무상 경비 처리가 굉장히 애매한 부분이 많죠. 1박 2일 찍다가 스탭에게 짜장면을 산다면 이건 업무상의 비용으로 처야 할까요 아님 개인이 개인을 위해 쓴 돈으로 봐야 할까요. 너무 마녀사냥식으로 몰고가는 것 같아 참 안타깝군요.
  • @비회원

    아 그렇군요

  • 강호동의 잘못으로 탈세 혐의가 인정된 것이 아니라 세무사의 누락으로 인한 탈세가 문제입니다.

    흔히 정치인들이 하는 고의적인 탈세가 아니라는 부분에서 강호동이 의도적으로 탈세를 하기 위한 행위를 한 점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법원에서도 강호동에 대한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범법행위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에 대해 동정여론이 불고 있는겁니다.

    강호동이 남자답게 결단을 내린 것이긴 하지만 아쉽긴 하네요.

  • 비회원 (비회원)
    2011.9.10 15:00
    강호동은 잘못걸린 케이스죠.ㅋ 잘못 한 것은 확실하나 뭔가에 희생당한 것 같다는 기분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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