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대쉬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글쓴이2016.02.11 12:31조회 수 2129추천 수 1댓글 10

    • 글자 크기
얼마전 소개팅으로 사진교환을 했는데
저는 소개팅할때 항상 실물보다 못나온 사진을 줍니다. 잘나온 사진보고 실물로 보다가 실망하는것 보단, 못나온 사진보여주고 수락했다가 사진보단 나은 모습을 보고 사진보단 낫네 라고 생각하는게 소개팅에서 승률을 높이는 한 방법이니까요.
소개팅 한 처자는 직장인입니다. 사진보고 사진빨 감안하고 귀여워서 수락했습니다. 정면사진이라서 실물도 그렇게 차이날거라고 생각안했거든요. 근데 실제로 보니 사진과 너무 다른겁니다.
사람관계에서 늘상 외모가지고 차별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사람이 내 연인을 만나는 기준에까지라고 적용해야하나라는 생각을 하면 그런마음이 너무나도 흔들리네요.
여자분은 제가 맘에 들었는지 계속 연락이 옵니다. 솔직히 만났을때 느낀점은 정말 착한사람이란 거였습니다. 사람말 잘들어주고 상대방에게 맞춰줄려고 하더군요. 카톡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요. 그게 원래 모습인지 아니면 저때문에 그렇게 할려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모습에 마음이 살짝 동하기도합니다.
사람보는데 있어서 마음이 중요한건 압니다. 이 처자는 정말 마음이 이쁜것 같아요. 하지만 저의 외관적 기준을 만족하지 못해서 그런가 마음이 확 쏠리지 않고있습니다.
계속 만나다보니 마음이 쏠리게 되면야 걱정 않는데, 실컷 만나놓고는 결국 마음이 동하지 않아 관계를 쪽내버리면 그 착한 처자에게 상처를 입힐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어떨게 하는게 나을지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싶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7723 .147 난폭한 고광나무 2016.02.10
7722 일주일에 7번 봐야하는 남친...ㅠㅠ12 무례한 까치고들빼기 2016.07.28
7721 과 선배님9 애매한 야콘 2016.11.06
7720 [레알피누] 19) 게시판주제에 좀 벗어날수도있는데8 괴로운 짚신나물 2017.03.29
7719 글내림15 부자 개옻나무 2018.01.20
7718 [레알피누] 사귄지 2일만에..16 청렴한 왕버들 2019.09.07
7717 여자분들 소개팅이나 번호 따였을 때 첫 만남에 어색해도 되나요?3 우수한 층층나무 2014.01.06
7716 전남자친구8 허약한 달래 2018.06.04
7715 이 정도면 소개팅 성공?6 활달한 램스이어 2013.08.19
7714 모르는 여자분 번호따면12 끌려다니는 비파나무 2013.10.19
7713 여자들이 어깨에 환장하는 이유는?10 무심한 화살나무 2014.11.11
7712 [레알피누] 1910 발랄한 하늘말나리 2016.03.12
7711 술마시고 얼굴빨개진거10 추운 미국쑥부쟁이 2016.04.11
7710 165이상 만나고 싶은데..40 섹시한 왕원추리 2017.05.07
7709 장난끼 많은 사람16 황송한 쑥부쟁이 2017.10.16
7708 [레알피누] 여자분들 집데려다준다고 하면 어떤느낌이에요?11 개구쟁이 가죽나무 2018.02.04
7707 [레알피누] 조루?성관계 문제 고민 ㅠㅠ13 냉철한 투구꽃 2018.03.31
7706 같은 조별과제 남자분한테 선톡해볼까요12 의젓한 설악초 2018.06.14
7705 남자친구 있는지 알아볼 방법11 아픈 천수국 2019.03.16
7704 솔직히 클럽 좋아하는 여성분들 이 질문에 답변할 수 있어요?22 피곤한 맥문동 2013.07.1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