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빠 차단했어

끌려다니는 개미취2016.02.19 21:56조회 수 1896추천 수 3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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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오빠성격에 줄줄이 장문으로 보내고있을거 알아
근데 나 오빠 차단했어
그러니 이제 답못받을 메세지 줄줄이 보내지말어


지지난 여름, 오빠가 말했잖아
나 혼자있지말라고. 힘든거있으면 혼자 앓지말고 털어놓으라고
그런데 이젠 나한테 난 혼자있어야될거 같다고 이야기를 하네


난 오빠에게 소홀했던게 아니라, 내 안좋은 상황과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놓아서 오빠까지 힘들게하기 싫었고, 나한테 일어난 일은 나 혼자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생각했어

내가 화를내지 않았던건 간절함이 없어서가 아니라, 몇번이나 고비를 넘긴 우리사이에 도움이 되지않는 말은 하고싶지 않았던거였어


나 오빠랑 실랑이 하는게 너무 힘들어
이렇게 포기해서 미안해

이제 찾아오지마.. 오빠가 날 찾아오면 볼수있었던 그곳에는 가지않을거야
밝은 사람 만나서 밝은 연애하며 행복하게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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