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이고 제 여자친구는 어딜가나 눈에띄는 여신급 미모를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모든게 사랑스러웠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가 내 여자라는게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어요. 지금은 만난지 500일. 그동안 서로 못볼꼴도 많이 보고 싸우기도 싸우고 보통의 연인들처럼 지내왔습니다. 요즘들어 드는 고민은, 제가 이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는가?입니다. 여자친구와 싸우고 지칠 때 마다 제 눈에 밟히는건 여자친구의 얼굴... 솔직히 싸우다가도 그 예쁜 얼굴을보고 참은적도 많습니다. 헤어질까 고민을 하다가도 내가 언제 또 이런여자를 만날까 해서 접은적도 많아요. 여자친구를 많이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그저 얼빠였던 걸까요..? 여자친구가 없은 삶은 상상할 수 없고 정말 힘들거같은데, 이게 정말 사랑하는건지 아니면 외모에 눈이 멀어서 아직도 사랑이라는 감정과 헷갈리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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