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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음모론 쫑알쫑알 댔었는데요 ㅇㅁㅇ...

바람난고양이2011.09.11 00:56조회 수 2355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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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칼기 사건이 나와서 말인데...


북한 소행이라고 밝혀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의문점이 많은 사건입니다.


칼기 폭파사건의 주모자 중 하나로 알려진 김현희의 경우


과거 칼기 사건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안기부 직원과 결혼을 했으며.


최근 그 사건이 불거지자 다시 나와서 책을 쓰는 등의 활동을 했지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본인의 어릴적 사진이라던 평양에서 공연때 찍은 사진이...


본인이 아닌 일본인으로 밝혀졌었구요.


수많은 의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그냥 사라져서 지난 10여년간 (김대중,노무현 시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더랬죠.


이부분은 본인이 기자회견에서도 확실히 대답하지 않고 회피하던 문제이고...




두번째 천안함의 경우.


사실상 개연성 부족, 일어날 수 없는 일. 이라는게 가장 큰 의견이지요.


천안함 사건은 유야무야 북한짓이다 잠정결론에서 넘어가버리고 사실을 밝힌다던 합동조사단조차 제대로 된 의견을 제시하지 않고 끝난 사건이죠.


기껏해야 이론으로 가능한 일이 현실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라는 의견이 많구요.


최근까지 새로운 사실이 속속 드러나는 관계로 (보고를 받았을 때 암초에 부딪혔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하는 내용 등등)이 문제는 조금 더 논의해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직 100% 북한짓이다. 의 결론은 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연평도는 100% 북한짓이지요. 개샛키덜 ㅡㅡ




음모론은 정말 여러가지를 알려주는 것 같아요. 재밌기도 하고-_-....


말도 안되는... 미군이 천안함에 실수로 어뢰를 발사했다던가... 이런것만 아니라면... 사실에 입각한 음모론은 정말 재밌어요!


그것보다 제일 궁금한건 외계인 관련 위키리크스 문건이네요...


인터넷에 떠도는건 가짜라고 판명이 났으니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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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비회원)
    2011.9.11 09:21

    천안함 합동조사단이 제대로 의견 안냈다고 하시는데,

    합동조사단에서 내놓은 최종보고서 전문 읽어보셨습니까?

    (정말 궁금해서 여쭙니다.)

    가끔씩 최종보고서 전문은 읽지 않고, 앞뒤 다짜르고, 그것을 비난한 것만

    읽고 음모론을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요.

    (최소한 음모를 제기할꺼면, 상대측이 제시한 자료를 객관적으로 읽어보고 해야겠죠)

    (님한테 드리는 소리는 아니구요.. 그런사람들도 있다는것..)

     

    보고를 받았을 때 암초에 부딪혔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하는 내용 등등

    그 내용은 아마 저도 읽었는데,

    가장 초기보고를 암초라고 한 것을 말하는 것 같은데,

    그 후 얼마 안있어 어뢰라고 보고가 바뀌었지요.

     

    그런데 초기 보호가 암초라고 한 것은 무조건 진실이고,

    어뢰로 바꾼 것은 음모이다. 라는 공식은 어떻게 나온것인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부분은 미지수일뿐이지, 음모의 증거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첫 보고의 오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제 상식으로 말씀드린다면,

    일반 음모를 제기하는 시민들보다 천안함 유가족들이 그 현장에 직접있었고,

    보고서도 직접 더 꼼꼼히 읽었을 것이며, 여러 대화를 나누었을 것입니다.

    예전 글에도 언급했었지만,

    유가족이 사람들이 제기하는 음모론을 정말 합당하다 생각했다면,

    자기 가족이 죽었는데, 이렇게 하고 있겠습니까?

     

    오히려 유가족들은 참여연대나 의혹을 제기하는 쪽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음모론을 제기 하기 위한 조건은

    1. 누가 무엇을 위해서 그리고 왜 조작을 했는지 밝히는게 순서입니다.

        (만약에 암초라고 하더라도, 암초를 왜 북한의 소행으로 떠넘겼는지 이유를 말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모든 행동은 이유가 있기 마련이니깐요.)

    2. 그리고 음모론 제기하는 사람들보다 훨씬더 자세히 알고, 더 절박한 위치에 있는

        유가족들의 태도는 왜 음모론자들과 다른지를 설명해야합니다.

    3. 또한 조사단에서 내놓은 보고서를 비난한다 = 무조건 음모라는 식의 발상은 안됩니다.

        왜 암초인지 객관적 근거를 대야합니다.(증인은 확실한 근거라고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적어도 음모론은 저런 것을 다 제시해야지만 성립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객관적 음모론이라기 보다 그냥 억측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1, 2번에 대한 주장이 없다면.

  • 1. 누가 무엇을 위해서 왜 조작을 하였는가. - 에 관해서는 여러가지가 나올 수 밖에 없는게 음모론 아닌가 싶네요. 음모론이라는 것 자체가 그것을 밝히려고 하는건데 그것을 밝히고 나오면 그건 이미 진실이지 음모론이 아니잖아요 ㅎㅎ 그리고 암초에 관련해서는 천안함내에서 구조요청시 암초라고 말한 사실이 포착되어 재판에 증인으로써 한 군인이 나왔었는데요.


    2. 유가족에 대한 판단을 함부로 내리긴 뭐해서 짧게 글 씁니다. 간단하게 암초라 친다면 군인들의 실수가 되겠고. 천안함 64용사로 인정을 받을 수 없겠죠. 아시다시피 군대에서 죽으면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 힘듭니다. 좀 험하게 말해서 개죽음. 정도밖에 되지 않겠네요.


    3. 조사단에서 내놓은 보고서는 저도 읽었습니다. 모든 조사단이 보고서를 내놓은 것도 아니고 중,러는 보고서를 밝히기를 꺼려했지요. 이 부분을 놓고도 음모론이 상당히 많은데;; 이게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이니 패스해보도록 하죠. 


    그리고 아시다시피 버블로 인한 폭파. 는 이론+실험으로만 존재하는 결과입니다. 아직까지 실전상에서 사용되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군요;; 그게 아니라면 우연에 우연이 겹친 결과겠지요.

    군에서 말을 자꾸 바꾼 것도 문제가 되겠군요. 양파를 까듯 새로운 사실들이 계속 드러나고 몇몇가지는 거짓말을 했던 것도 드러나고 (인근에 미군 훈련중이었다던가 하는) 이런 문제가 되려 정부를 믿지 못하고 음모론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를 낳게 된거죠.


    증인이 효력이 없다면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아시다시피 합동조사단 측 증거도 빈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1번 어뢰 조각. 그것을 발견했다 외에는 증거가 거의 없다시피하죠.

    그보다 큰 문제는 버블로 인한 폭침이라면 그당시 바로 가라앉아야하는게 정상임에도 불구. 최초 통신으로부터 상당시간 지나서야 천안함이 침몰한 점 등을 미루어봤을 때 (이부분은 타 실험 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물기둥과 함께 배는 그자리에서 두동강나지요.) 그 증거들 또한 매우 빈약하기 짝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전히 천안함은 진행중입니다. 최근 증인으로 채택된 해경은 해경상황실로부터 천안함이 좌초됐다. 라는 상황을 전문으로 보고받았다고 하구요.

    그에 따른 증거로 상황보고서에도 해군측에서 좌초라고 해경에 통보한 전문을 제시했지요.


    이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억측이다. 라고 주장하신다면 저로서도 어떻게 할 수가 없군요.


    추가적으로 합동보고서 측에는 이러한 사실이 빠져 있었습니다. 객관적인 판단을 해야 할 합동보고서에 그 내용을 싹 빼버린 것 또한 문제가 되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천안함 관련. 억측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여건을 만들어주고 있는데 음모론이 발생하지 않는다면....ㅠㅠ 애초부터 사실을 사실이다. 라고 한다면 음모론이 확산될 여지도 상당히 적어졌을거라 생각합니다.


    앗!! 추가로 천안함 조사 결과 보고서 필요하신 분 계시면 요청하셔요. 보내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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