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에 관한 질문있어요!(고수님들 도와주세요~)

추운 환삼덩굴2016.02.26 16:43조회 수 852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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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가가 내려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라고 봤는데 왜 달러를 안전자산이라고하나요?

2. 1번 질문과 비슷한데 브렉시트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엔화수요가 증가한다했는데 엔화가 안전자산이라고 부르는 이유요.

3.브렉시트가(영국이 eu를 탈퇴) 일어나면 영국 gdp와 파운드화가치가 떨어진다 하는데 어떤 이유때문에 이런 결과가 예상되는가요?

4.좀 뜬금없는 질문일 수 있겠지만 유가가 굉장히 낮아졌잔아요. 그런데 유가가 낮아지는 이유는 공급이 증가해선가요? 갑자기 왜 낮아졌을까 궁금해져서 질문합니다.

5.유가가 낮아지면 왜 철강업이나 조선업이 힘들다고 하나요? 해양플랜트는 유가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거 같은데 다른 산업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경제고수님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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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등등에 대한 공부! (by 안일한 클레마티스) 시사경제이슈 최진식교수님 (by 훈훈한 벼룩이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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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기축통화인데다가 달러 발행 국가가 미국이죠... 안정성이 높습니다.

    2. 엔화가 안전 자산인 이유도 마찬가지로 일본의 국력이나 무역에 대한 비중 등을 고려했을 때 그러합니다.

    3. 브렉시트 발생 시 영국의 상황을 제대로 예측할 수가 없죠. 그 불확실성이 파운드화 가치 하락의 원인이고요.
    GDP 자체도 현재 EU와의 교류가 아무래도 축소될 수 밖에 없으니까 그렇겠죠?

    4. 제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미국이 이번에 IS나 러시아 문제 때문에 석유를 굉장히 많이 풀었습니다.
    석유로 인해 이득을 보는 국가를 견제하기 위해 가격을 일부러 폭락시킨거죠. 즉 공급이 증가해서 그렇다는 것도 부분적으로 맞기는 합니다만 공급자가 인위적으로 유가를 낮춘 것이 더 큰 원인이죠.

    5. 철강업과 조선업이 벌어먹으려면 운송업, 특히 해운업이 잘 되어야 하죠. 그러나 유가가 낮아지면 이러한 부분들에 있어서 많은 타격이 됩니다. 또한 다른 예를 들자면 화공과 같은 경우도 유가 하락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는데요. 대부분의 화공과 학생들이 석유 관련 산업이나 석유를 기반으로한 제품 제조 등에 취직을 하기 때문에 화공과가 상당히 어려워지는 것이죠.
  • @싸늘한 마름
    글쓴이글쓴이
    2016.2.27 01:35
    먼저 긴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근데 아직 의문의 싹 가시지는 않은 부분이 있는데 안전자산이라 부름은 어떤의미에서 그렇게 부르는지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달러화로된 금융상품이나 이런걸 사면 더 위험으로부터 안전한가요? 달러자산이라하면 금융상품뿐 아니라 미국내에서 사고 팔 수 있는 자산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건 가요? 기축통화인것이 왜 안전한건지 혹시 미시적 설명도 해주실 수 있나요?

    그리고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해운,운송업은 유가가 낮아지면 어떠한 방식으로 타격이 가나요? 오히려 운송비용은 낮아질건데 어떤면에서 타격이 되는지..(제가 해운업이 뭔지 정확히 모르는것 같네요)

    아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 정유사같은 석유화학 회사들은 실적이 이번해에 엄청 좋은 걸로 나타났는데 유가하락으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침체영향보다 유가하락으로 인한 비용감소효과가 더 큰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네요.

    답변들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글쓴이
    안전자산이라고 하는건 채무불이행에 대한 위험이 거의없음을 말합니다. 세계적으로 공식적인 기축통화인 달러화와 이와 비슷한 지위를 가진 파운드화, 유로화, 엔화와 그것들을 기초로 하는 자산들은 기본적으로 안전자산이라고 할 수있죠.
    미국채권을 사서 채무불이행이 될거란 생각은 그누구도 가지지않습니다. 미국은 돈을 찍어내서 어떻게든 지불해줄테니까요. 그게 기축통화라는 점의 사람들의 믿음이죠.

    해운, 운송업등은 제가 밑에서 설명한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이 더 크다고 볼수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아직까지도 전세계는 뚜렷한 경제의 상승을 맛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는 각 국가간 무역 규모도 축소시키구요. 무역의 대부분은 배로 운송됩니다. 따라서 배를 더 만들 필요가 없어졌죠 살 사람이 없으니, 따라서 조선업이 힘들어지고 마찬가지로 나라간에 왔다갔다하는 교역 건수가 감소하니 해운, 운송업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해운은 배를 통한 운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추가적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어떤 특정 정의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화폐라는 것이 금본위제를 지나고 현재의 통화제도로 넘어와서는 신뢰, 믿음 속에서 화폐가 통용될 수있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미쉬킨 혹은 정운찬의 화폐금융 관련 교과서의 화폐부분을 한번 참고해보시면 도움될 것 같네요
  • @초라한 붉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2.27 15:47
    아 감사합니다. 한번만 더 질문할게요ㅎㅎ그렇다면 예를 들어 달러화를 기초로하는 자산이라 함은...미국 국채나 나스닥 상장 주식, 미국 부동산 등 달러를 가지고 살 수 있는 자산을 포괄적으로 의미하나요? 예를 들어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관심이 많다라는 기사가 나오면은. 이런 포괄적인 상품 영역에 관심이 증간한 건지 궁금해요
  • @글쓴이
    그건 미국의 주식시장, 부동산 시장등의 영향을 어느정도 받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그렇다 라고 말씀드리기 어렵고, 예를들면 우리나라 사람이 위안화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합시다.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서 위안화를 팔고 달러를 샀습니다. 일단 이게 달러화 보유를 늘리는 행위가 됩니다. 그 이후에 그 달러로 미국 채권시장, 주식시장, 부동산시장 등으로 형태를 바꿔서 보유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그런 개별적인 행위들을 다 관찰하기 힘들기 때문에 안전자산이 달러화에 관심이 많다는 것은 단순하게 달러를 보유하고자 한다정도로 이해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질문하신 대로 생각하시면 맞긴 합니다)
  • @초라한 붉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2.27 19:49
    감사합니다~
  • 4. 복합적입니다.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로인한 공급증가와 유가가 하락하는데뎌 OPEC회원국들은 감산을 하지않고 또한 석유를 수요하는 많은 나라들도 국제적인 수요 감소로 유가가 오르지못하고 있습니다

    5. 석유를 생산하고 수출주력품목으로 하고있는 나라들의 경제도 생각해야합니다. 그들의 경제가 좋지않으면 그 나라에 수출을 하는 많은 나라들이 수출감소를 겪습니다. 이는 말씀하신 산업외에 전반적인 수출산업 모두에 관련있습니다.
  • @초라한 붉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2.27 10:20
    댓글 감사합니다~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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