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 주인 영감쟁이가 진짜 미친 놈입니다.

우아한 상사화2016.02.27 02:16조회 수 7871추천 수 22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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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에 1년 계약 끝내고 방뺐는데
이 영감쟁이가 반전세로 장사하다가 말아먹어서 하숙집이 망했는데요
보증금 안주고 그냥 일단 나가라고 해서 나갔는데
1주일간 연락두절되더니만 연락 닿아서 자기집으로 와서 보증금 받아가라고 소리를 질러서
수상해서 경찰 데리고 갔더니만
경찰 불러서 기분나빠 못주겠다 라고 하덥니다.
그래서 나중에 찾아갔는데 나 못주니까 니가 법으로 찾아가봐
그래서 법에 호소했는데
판결은 당연히 승소지만
이 영감탱이 재산이 꼴랑 계좌에 180만원있는게 전부고
나라에서는 150만원은 못빼간다고 해서 30만원을 가져가는데
이 정신나간 영감쟁이가 5800만원짜리 사기를 쳐서 피해자가 압류신청을 중복으로 한 탓에
저는 4000원밖에 못가져갔습니다.
보증금은 80만원이고, 이자합치고 기타비용 따지면 120만원을 받아야 하는데요...
이 사람 이름은 서재ㅎ입니다.
조심하세요. 장전제일교회 인근에 출몰하는 술주정뱅입니다...

한가지 에피소드를 말해드리자면

하숙집 밥먹는데 식기에 음식물 쓰레기가 좀 붙어있고 기름때가 많길래 식당 아줌마보고 좀 깨끗히 씻어달라고 했는데

그 아줌마가 주인 영감쟁이한테 일러서 나를 죽일듯이 째려보더니

내가 하숙집 20년했는데 너처럼 식기 더럽다고 불평하는 놈 없었다고 호통을 치더니 식기에다가 제 이름써서 이거갖고 네가 닦아먹으라고 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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