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과분들 제여자친구 심리가뭐죠

글쓴이2016.02.27 08:23조회 수 2540추천 수 1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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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말하면 굳이 험한길로 가려한달까요
다른때는 겁이많은 성격인데 걸어다닐때 비포장도로, 위험한길로만 다녀요

바닷가 산책로를 함께걷는데 뻔히 곱게포장된 산책로를 두고 방파제위를 펄쩍펄쩍 뛰어다닌다거나

공원내려가는 계단을 두고 옆의 모래로된 내리막길로 다다다닥 뛰어내려가고 그래요

꼭 위험한곳 아니더라도 포장도로랑 비포장도로가 같이있는길이면 비포장도로로 다니구요
온천천 산책로에서도 산책로말고 옆의 강가 바위로 걸어다녀요

특히 위험한데서 그럴때는 제가 다 철렁해서 하지말라고 하는데
처음엔 워낙 장난끼가많아서 제 반응보고 그러나했는데
저번에 여자친구 생일날 집앞에서 몰래 기다리다가 뒤에서 따라갔었는데

집앞 공원에 하천을 건너는데 옆에 다리를 두고 하천에 깔린 바위로 건너더라구요 그게 징검다리도 아니구요 그냥 물이 닿을락말락하는 바닥에깔린 바위들이었어요;

차마 직접물어보긴 그렇고
1년넘도록 이러는거보니 의문스럽네요

평소엔 이상한사람 아니구요 멀쩡하거든요 참이쁘고 자기꾸미는것도 좋아하고
근데 왜 기껏 이쁜신발 신고 흙길로 가는지...

힘든거있으면 말 잘안하는 성격인데 저런걸로 스트레스를 푸는건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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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반 내용만 보고는 남자친구랑 손잡고 싶거나 안기고 싶어서 그러나? 햇는데;;;
    그냥 안전불감증+스트레스푸는용도 같아요;;;
    심리학과가 아니라서 .....ㅠㅠ
  • @잉여 큰까치수영
    글쓴이글쓴이
    2016.2.27 08:33
    그죠.. 오래지켜보다보니 저걸로 스트레스를 푸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답변감사합니다
  • 걍 취존하세요
  • 모험을 즐기시는건지도 모르겠네요.....
    다른건 멀쩡하더라도 굳이 흙길이나 징검다리로 골라서 다니는 것은 뭔가 틀에 박힌 것을 하지 않으려는 의지적인 행동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재미를 추구하거나 뭔가 일상에서 특별한 것을 하려는 시도일 수도 있겠네요
    혹시 여자친구분이 위의 행동들을 할 때 말리면 표정이 웃고 있거나 행복해 보이던지요.....
    죄송합니다 심리학과는 아니에요ㅎ
  • 물어봐여
  • 어린애들을 생각해봐요
    어린애들은 하지말라해도 비오면 꼭 물웅덩이에 첨벙첨벙 지나가고 길가면 옆에반듯한길이있는데도
    울퉁불퉁한 꽃길? 같은거 밟으면서 지나가잖아요ㅋㅋㅋ
    걔네들이왜그러겠어요? 호기심이강하고 흥미로운걸좋아해서그런거에요 걔네들은 크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방식으로 바뀌어가지만 안그런사람도있단말이죠ㅎㅎ
    그부분을인정하시고 얜왜이러지 이런생각을 조금 버리시면좋을것같아요ㅎㅎ성격이 모두다른듯이말이죠~
    물론 방파제를 뛰어다니든가하는 위험한행동은 자제를시켜주셔야할것같아요ㅎㅎ
  • @흔한 댕댕이덩굴
    글쓴이글쓴이
    2016.2.27 16:57
    제가 너무 진지하게 생각한거같네요... ㅋㅋㅋㅋ답변 감사드립니다
  • @글쓴이
    네 그냥 그사람의 특성이구나 하고 인정하시면 님도 속편할꺼에요
    그사람을 님의 가치관속에서 잘못된사람이라고 평가하면 안되겠죠?
  • 변태라서
  • 귀엽다 ㅋㅋㅋ
  • 익스트림 스포츠 소개 시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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