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친구가많이 없어요
그래서 친구많은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요
중고딩때 4명이상씩 무리지어 노는아이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그런데 소심한 성격탓에 그렇게 하지못했어요
N수를해서 우리학교에 왔는데
원하지 않는과에 와서 전과준비를한다고
그리고 저랑 동갑이 없다는 이유로
과생활도 안해요 아싸에요
우리학교에 많은 아싸가 있다는걸 알아요
하지만 보면 다들 고향이나 동네에가면
오랫동안 만나왔던 친구무리가 있더라구요
같이 여름에 펜션잡아서 여행도가고
방학때 다같이 만나고 남자인 친구들
군대배웅도 해주고 휴가나오면 같이 술도마시고
너무 즐거워보여요
그런데 이미 이제 그런친구들을 만들수없네요
그래서 대학생활도 즐겁게하고 옛친구들과 잘지내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부럽고 요즘은 도를 넘어서 질투가 나요
성격이 점점 장애인이 되는것같아요
내나이랑 동갑인 애들중에 현역으로온애들은
공부하고 취업준비한다고 바쁘네요
제가 이런얘기를 가끔하면 한심하다고
니나이에 무슨 술먹고놀생각만 하냐고 하네요
그런데 전아직 2학년인데 아직학교를3년이나
더다녀야하는데 학교생활을 즐기고싶은데
마음대로 안되네요
그래서 무기력하고 의욕도없고
열심히 공부도안하고싶고 취업생각도안하고 싶어요
이때까지 나쁜남자한테 많이 데였다고 생각했는데
남자분들때문이 아니라 다저때문이네요
나혼자 조금만친해졌다고 생각하면
필터링안거치고 내고민이나 나에대해서 있는그대로
다보여주니 아얘는 지금 정말외롭구나
내가 조금만 잘들어주는척하면 넘어오겠구나
이런생각을 한것같아요 이건 물론 제추측이지만요
맨날 그렇게 이용만당하고 병신같이 데여놓고
또누가 잘해주면 좋다고 간이고쓸개고 다빼줄것같아요
악순환의반복이에요
모든건 내마음먹기 달려있다는것을 알지만
요즘은 괜찮은척해도 안괜찮고
그냥 열심히 살마음도 안생기고
남들만 부러워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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