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는...솔직히 만들기 어려워요...;;; 만들기 어렵다기 보다는 맛을 내기가 어렵다라는게 맞는 거 같네요. 누가 옆에서 직접적으로 알려주지 않는 이상 만들기 참 어렵네요. 그리고 불도 쌔야 되요. 집에서 쓰는 가정용 가스레인지? 같은건 불이 약해서 맛이 없네요..ㅠㅠㅠ
기본적으로 알리오올리오에 맛을 내려면 2가지의 올리브유가 필요한데 집에는 엑스트라버진밖에 없었고ㅋㅋ 두번째로 치즈가 파마산밖에 없었네요. 파마산 치즈로 맛을 내기에는 정말 맛이 없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마늘 맛으로 먹고 싶지 않았고 또한 제가 가진 재료가 워낙 맛이 없네요. 그래서 이것저것 섞음으로써 맛을 낸겁니다.
알리오올리오라는건 아주아주 매우 기본적인 스파게티의 한 종류일 뿐이고 여러가지 섞음으로써 맛있게 맛을 내서 먹는다는게 가장 중요한 겁니다.
엑스트라 버진 한 종류만 사용해도대욥
알리오올리오가 올리브유의 진한 풍미에 낮은온도로 오래 달궈서 올리브유에 깊게 베인 마늘향을 메인으로 하는 파스타니까 여러종류를 때려박아서 다섞어버리는건 이미 다른 이름을 붙여야맛죠 ㅇㅅㅇ..거기에 바질은 줄필요하고 넣으신것처럼 통후추좀 갈아넣고 소금간만 잘낮춰서 핵존맛... 소고기민스 불고기 양념에 재워놨다가 마지막에 같이 볶으셔도 정말 맛잇습니다..만 한국에선 소고기민스가 너무비싸네염..
면 동그랗게 담는거 양이 많아지면 절대 안되구요... 레스토랑에서 만들듯이 면 양이 적어야 동그랗게 간지나게 담깁니다.
그리고....저.... 어디에도 알리오올리오라고 하지 않았는데요....;; 댓글에 기름파스타라고만 말했지요.... 또한 알리오는 마늘, 올리오는 오일이라는 뜻인데;; 여러가지 재료를 넣었다고 해서 알리오올리오가 아닌게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마늘과 올리브오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죠. 크림파스타에 여러가지 때려 넣었다고 크림파스타 아니라고 하지 않듯이요;;
알리오올리오 만드는 법이 여러가지인데 전 낮은온도로 오래 달궈서 안 만들고 퓨어 올리브기름에 마늘 듬뿍 넣고 튀겨내듯이 약간 겉이 탄듯하게 만들어서 알리오올리오를 만듭니다. 그렇게 만들어도 맛이 괜찮네요. 그리고 사람마다 만드는 법이 약간씩 다 다르고 조리하는 순서나 시간도 다 다릅니다. 그냥 본인이 먹었을때 맛있다고 하는 방법으로 먹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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