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입장에서 그 선배들이 이해는 갑니다. 저희도 웬만해선 뭐라 안하는데 몇몇 개념없는애들이 있거든요. 그러려니 합니다.. 어려서 그렇거니 하구요. 제입장에선 이렇게 뒤에서 뒷담까는것도 솔직히 개념없어보이는게 보이네요...아마 참석여부를 떠나서, 평소 행실로 인해 어느정도 찍혀있는것같네요
8시반에 통학버스 타고와서 9시에 수업듣고 4시반 버스타고 집에 가는데, 그동안 마주치는 선배들께 다 인사해도 동기 중 누군가 인사 안했다고 단체로 욕먹고, 일주일 내내 알바인데 남아서 술자리를 갈 수 없는데도 욕먹고, 제 잘못이네요. 근데 욕한거는 어떻게 아냐고요? 화장실에서 일보는데 욕하더군요. 술자리 안갔다고 ㅈ같은 ㅁㅊ넘 들으니 억울해서 글 써 봤습니다. 다 제가 부족해서 그런거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글쓴이분께서 적어주시는 내용들을 보면 절대 사회적으로 합리화될 수 없는 내용들입니다. 대학에서의 선후배 관계는 말그대로 학교를 일찍 들어왔나 늦게 들어왔나의 차이인 수평적 관계이지 아랫사람에게 지시나 위압적 행동을 가하는 수직적 관계가 아닙니다. 그 어느 곳보다도 자유가 보장되어야 할 대학인데, 글쓴이께서 적어주시는 일련의 행위들을 보면 저게 과연 명문이라 자부하는 부산대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인지 믿기지가 않습니다. 대학은 군대가 아닙니다. 비록 징병제 국가이기에 남자라면 누구나 갔다오는 군대이고 고생하지만, 전역하시고 대학으로 돌아오셨다면 군대에서 배운 악폐습 밑 조직문화는 과감히 버리셔야죠 병장이 아닌 대학생으로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대학은 학문을 배우는 곳이지, 직장생활에 필요한 처신 등을 배우는 곳이 아닙니다. 또한 우리는 부산대학교 학생이고 부산대만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학교의 그것을 좇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그것이 옳지 못한 것이라면 더더욱이요. 아 그리고 최소한 연세대는 상하관계 아닙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