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동아리는 새내기가 아닌 사람도 받지만
16학번만 받는 동아리도 많더라구요.
왜 그런거죠?
진짜 궁금해서 그래요..
16학번만 받는 동아리도 많더라구요.
왜 그런거죠?
진짜 궁금해서 그래요..
동아리를 오래 여러개 해본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단순한 친목을 위한 게 아니라 훈련이나 연습, 공부가 많이 필요한 동아리 같은 경우엔
신입생뿐만 아니라 재학생을 교육하는 데도 많은 인력이나 시간이 필요해요.
제가 있는 동아리 같은 경우에는 고학번들이 스스로 공부해서 신입생들을 훈련시키거나
그 분야에 직업을 가지신 선배가 와서 워크샵을 해주시기도 합니다!
계속 지식과 기술을 전수해야 동아리가 발전하며 유지되는 거죠!
동아리 유지를 위해서 자기가 고학번이 되었을 때
이때까지 선배들에게 받은 것들을 다시 후배들에게 베풀어주는게
동아리들의 암묵적인 규칙이죠.
그런데 금방 졸업할 사람을 받으면 동아리에서 배울 거 배우고 즐길 거 다 즐기고 짧게 1~2년 하다가
정작 후배들이나 동아리에 베푸는 거 없이 졸업하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에
기회비용을 생각해서 그냥 받지말자 할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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