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동갑내기 유부녀와 육체적 사랑을 나눴다는게.

특이한 도깨비바늘2016.03.22 23:10조회 수 2778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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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알게된 후에는 참 기분이 않좋네요.
날 속인 그녀가 나쁜건지 아니면
알게된 후 잠시라도 그걸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내가 나쁜건지.
둘 다 나쁜건 당연히 맞는데요.
26살 동갑내기가 딸이 있는 유부녀라는걸
알아보지 못한 제 탓이 가장크죠.
모텔침대가 밀리는 것도 모르면서 나누었던 격렬한 육체적 관계의 쾌감외에는 뭐가 남았나
싶네요.
땀과 애액과 침이 뒤범벅된 그 침대위에서는
그저 수컷과 암컷이었을 뿐.
여자친구 또는 남편과는 부끄러워서
감히 시도조차 못하는 체위와 애무.
그런 남녀 간의
뒤섞임 뒤에는 아무것도 남는게 없네요.
오히려 그 직후에 다른 남자의 아내라는걸
알게되고 난 후에는 허무할 뿐이었죠.
그 여자의 온몸 구석구석을 훑었던 내 손가락에
아직도 그 여자의 애액이 묻어있는것 만 같고,
그 여자의 침과 제 정액이 뒤섞여 넘어갔을
목도 그저 비릿한 한 때의 기억일 뿐입니다.
계속 물어보던 분들의 궁금증이 풀리셨길
바랍니다. 별거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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