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병원에 일주일 정도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진통제와 소염제 등등 각종 주사약을 처방받게 되어 매 끼니마다 주사 3개씩을 맞아야해가지구 링거를 일주일 동안 맞았네요.
입원이 처음이라 몰랐는데.....
제가 혈관통이 굉장히 심한 케이스였어요;;
릴때부터 혈관이 잘 안보이는 체질이라는 말을 간호사님들한테 종종 들었는데요
크면서 운동도 하고 살도 빼고 하다보니 혈관안보인다는 얘기는 좀 덜 듣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아파서 그런지 혈관이 꽁꽁 숨어버렸어요.. 게다가 삼일째쯤 되니까 삼일동안 매일 링거를 맞아서
혈관이 스트레스를 받아 안그래도 잘 보이는 편이 아닌데 더 꽁꽁 숨어버렸습니다.
가장 잘 보인다는 손등도 희미하게 보일 정도로요. 평소에는 푸르스름하게 보였거든요?
오일째 되니까 바늘을 꼽는것까진 괜찮은데 약이 들어가는 순간 살이 찢어지는 통증을 느꼈어요....
온찜질하면 괜찮아진다고 해서 했는데도 크게 도움되진 않았습니다..
결국 병이 완치되지는 못했지만 링거를 맞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퇴원을 했구요...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님 말로는 혈관통을 느끼는 사람이 종종 있긴 한데 그리 흔한편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혹시 혈관통 심하신 분 계신가요?ㅠㅠㅠㅠㅠ
간호사가 주사를 잘못놓은게 아닌데도 링거가 아프신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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