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윤리교육과 학우분 대자보 관련 몇자 적어봅니다

한가한 우단동자꽃2016.03.24 17:45조회 수 2004추천 수 9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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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나 뉴스상으로 윤리교육과 학우분이 쓰신 대자보가 뜨거운 감자라고 하네요.
사실 저도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서 대자보를 접하게 되었는데, 그에 대해서 몇 글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현재 조리사 혹은 영양사 분들께서는 비정규직으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 이러한 비정규직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한달에 6만원씩 급식비를 제공하기로 했었구요.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 초,중 학교에서는 급식비가 약 6만원대, 고등학교는 8만원대라고 합니다. 중,석식을 다 드신다고 한다면 그 두배가 되겠지요.)
 
이 정책은 분명 많은 비정규직 종사자들 분들께 좋은 반응이있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쯤에서 윤리교육과 학우분의 대자보 내용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1. 6만원을 받고 10만원을 내라고 했다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조리종사원 분들에 한해서는 지급된 급식비 6만원의 초과분에 대해서는 받지 않습니다.
이외 비정규직 분들께 대해서는 그렇지 않지요. 만약 중식 석식을 다 드시게 된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10만원 상당의 돈을 지불하게 되겠네요. 최근에는 급식 지원비 인상에 대하여 논의되고 있다고 합니다.
 
2. 한쪽의 이야기만 들어서는 안됩니다.
 
 학우분께서는 오직 조리원 분들 입장에서만 말씀을 하고 계신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어머니' 혹은 '먹고 남은 급식' 등의 단어를 사용하시며 동정심을 끌어내시려고 하는데, 그것도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실제로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급식시간 이전에 학생들보다 먼저 드시거나 혹은 근무자 분들의 양을 제외한 뒤 배식을 하고 있습니다. 군시절 배식 담당이 되면 근무자 식사량을 제외해 두는 것처럼요. 대자보의 내용처럼-정말 그렇게 열악한 환경속에서 힘들게-식사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 수 있겠지요.
 
 이러한 조리원들 이외의 비정규직 종사자 분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서 좋지 않게 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급식비를 제공받고도 정당하게 급식비를 내지 않고, 오직 조리원들의 편의만 위한 논란이기 때문이지요. 이 불평등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을 하실 것인지요? 호의는 권리가 아닙니다( 악의적으로 하는 말은 아닙니다.)
 
 
 
 
 글쎄요, 너무 두서 없이 쓰는 바람에 잘 정리가 되지 않은것도 같습니다.
 
링크로 걸어드리는 현대중공업 노조 사태도 한번 관련지어 볼 법한 기사인 것 같아서 퍼왔습니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industry/201603/e20160323174641142400.htm
 
학우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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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도시락 가져오는걸 금한다는 관련 내용은,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어 논외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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