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안드레아가 정말 신학생이 되었네요.

황송한 빗살현호색2016.03.27 01:12조회 수 1412추천 수 2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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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로 중학교때도 전학을 두번이나 다녔네요.
대구근처의 작은 도시에서 한 남자아이를 만났어요. 신부님이 되길 원했던 안드레아라는 세례명을 가진 아이였죠. 유난히 큰 키에 남자치고는 피부가 하얗던 그 친구와 전학 첫날 청소당번을 같이하면서 친해졌었죠. 저희집이 성당근처라 매일 그친구와 함께 등교도 같이 했었고요. 그 친구는 성당에 살았었어요.
저는 그때 신부나 성당이 뭔지도 몰랐고 천사같은 그 친구를 오랫동안 짝사랑했었죠.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나는 장면은 제가 3학년때 부산으로 전학가면서 연락해도 되냐고 물었고 당연히 된다고 했었던 일이네요.
그런데 그 친구는 고등학교때도 신부님이 되기위한 과정을 했고 여자와 사적인 연락을 하면 안되었죠. 그렇게 잊고지내다가 취업하고 난 후 그 중학교에 다니던 다른친구를 만났어요.
그 친구 이제 학사님이 되셨다네요. 안드레아 학사님. 같은성당에 다녔어서 최근 사진도 봤는데 예전 모습이 하나도 안 변했네요.
저는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나중에 제가 결혼하고 안드레아가 신부님이 되면 한번쯤은 안드레아가 집전하는 미사에 가보려구요.
남친이 천주교신자라서 몇번 가본적 있거든요.
그때도 지금도 안드레아가 하느님을 사랑하듯이
어렸던 저도 제 사람들에게 헌신적인 사람이
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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