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분들께 도움을 청합니다.

착실한 감자2016.03.27 17:25조회 수 1328댓글 16

    • 글자 크기
하.. 너무 답답하고 제 맘대로 잘 안되서 속상하기도 하고.. 고민상담 겸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저는 올해 말에 저한테 큰 시험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수업이 없는 금토일월이 풀로 공부하기 좋아서 금토일월을 메인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고민이있다면 요새 갑자기 컴퓨터 게임에 빠진것입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롤.. 롤은 군대에 있을때부터 쭉 하다가 작년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그러나 작년말에 마음을 잡고 본격적인 수험 생활을 시작하며 롤을 접었습니다. 그리고 방학때도 안하다가 개강후에 동기들을 만나니 계속 마음이 안잡히고 같이 롤을 하러가게 됩니다. 물론 그 친구들이 저를 꼬시는게 아니고 제가 하러가자고 합니다. (미쳤죠 ㅠㅠ..)

게임을 하는 동안에는 아무생각도 안할수 있고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합격을 위해선 공부시간을 늘려야 하는것도 당연히 알고있습니다.. 중도에서 10시간 이상 씩 공부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부럽기도 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시는지 존경스럽습니다..
혹시 저처럼 공부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흔들린 시기가 있었던 분들.. 그래도 마음을 가다듬고 공부에 매진하는데 성공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진지하게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그저 걱정과 혼란으로 여기에 글 남겨봅니다.
    • 글자 크기
경영관 의자가 부러졌어요;; (by 뚱뚱한 홀아비꽃대) 너무 힘드네요. (by 태연한 꽃기린)

댓글 달기

  • 흠 그렇군요.

    그럼일단 롤 한판만 하고 답변 남기겠습니다.

    재미난 세상으로 ㄱㄱ 싱
  • 과감히 속세와 인연을 끊으세요
  • @보통의 루드베키아
    네 ..ㅠㅠ 감사합니다
  • @글쓴이
    핸드폰 가지고 다니지 마시구, 컴퓨터는 본체 모니터 키보드 분해해서 보관하세요.
  • @보통의 루드베키아
    넵.. 노트북이 있는데 노트북으로는 롤을 안하고.. 피시방을 갑니다 ㅜㅜ 핸드폰 최대한 안들고 다녀야겠네요! 감사해요..@@
  • @글쓴이
    노트북도 꼭 들고다녀야하나 생각해보고 인강듣는거라면 피엠피를 추천합니다 :-)
  • 도서관에 발을묶고 안나오면되져
  • @꾸준한 매발톱꽃
    ㅜㅜㅠㅠㅠ
  • 끊는게 힘들면 규칙을 정하고 해요 예를 들어 매주 토요일 2-3시간씩이라든지...공부도 쉬면서 해야죠
  • @친근한 후박나무
    네 감사합니다 ㅠ
  • 롤하면서 해도되요
    다만 합격수기보고 이정도공부하면 합격하겠다는
    플랜세우고 본인 공부량 채우면되는데
    단기간에 하려면 롤할시간없겠죠
    전없어서;;;;
    한 십년잡고하시면 놀꺼다놀고 해도 되실듯하네요
  • @코피나는 고추
    현실적이고 따끔한 답변감사합니다..!!
  • @글쓴이
    열심히 합시다! 화이팅!!
  • 소환사의 ..
  • 헐..제이야기 같네요..
    저도 하루에 롤 세판이상 안하면 안되는 롤츙이였습니다.
    저도 나이먹고하니 큰시험이 하나둘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롤을 끊어야하는데, 진짜 쉽지않더라고요..
    밤새롤하느라 리듬도 깨지고요.
    그래서 저는 딱 정했죠.
    참는게 아니라 내가 하기싫게 만들자.

    그래서 저는 일요일 하루 잡고 피방에서 10시간동안 롤만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한포지션에 한챔프로만 하는겁니다.
    특히 서폿을가면 좋더라고요.
    그렇게 계속하다보면 연패하는 결과가 나오게 되고 심지어 일요일에는 초딩들의 세상!
    멘탈이 터지기에 정말좋습니다.
    그렇게 한 7연패를 한순간 롤이 재미가없어지더라고요.

    이런다고 딱 끊기는게아니라
    그때부터 이제 롤을 끊기 시작하는겁니다.

    롤생각이 날때마다 7연패했던판을 생각하면서 암을 걸리고나면 진짜 하기싫어져요..

    지금도 저는 가끔씩 진짜친한 친구를 만나거나 혼자 조금 우울할때 10일에 한번정도 하는거 같습니다.

    거의 매일 롤에 빠져있던때와 비교하면 엄청난 발전이죠



    음 그리고 여자친구를 사귀어 보는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인거 같네요.
    저는...ㅠㅠ
  • 롤 아이디 영구삭제 ㄱ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13515 장전동 힐스테이트 근처사는데 헬스장 추천해주세요4 머리나쁜 팔손이 2017.06.20
113514 [레알피누] 토익 700점이 필요한데 학원vs독학13 수줍은 산딸기 2017.04.21
113513 ㅅㅅ선비가 어떤 의미인가요?1 끔찍한 남천 2017.04.07
113512 오늘 국가근로 연락받았어요10 병걸린 솜나물 2017.02.21
113511 [레알피누] 수강신청 때 원어강의는 제일 마지막에 눌러야 하나요?ㅠㅠ10 진실한 여주 2017.02.06
113510 웅비헬스 하루 두번가도 되나요?2 도도한 수세미오이 2016.12.07
113509 전과해보신분들 질문있습니다!7 활동적인 흰꽃나도사프란 2016.10.27
113508 국제관 8층 정독실9 착실한 헛개나무 2016.06.10
113507 경영관 의자가 부러졌어요;;6 뚱뚱한 홀아비꽃대 2016.04.11
수험생 분들께 도움을 청합니다.16 착실한 감자 2016.03.27
113505 너무 힘드네요.5 태연한 꽃기린 2016.03.13
113504 전기과 학생분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25 서운한 대팻집나무 2016.03.10
113503 이번에 교육방법 및 교육공학 수업... 방구쟁이 만첩해당화 2016.02.03
113502 엔씨환급반 들으시는분중에19 부자 참꽃마리 2016.01.13
113501 5학년은 등록금 어떻게 되나요?5 키큰 족제비싸리 2016.01.02
113500 계절학기2 코피나는 율무 2015.12.23
113499 일반선택으로 들을수있는 과1 야릇한 뜰보리수 2015.12.20
113498 매칭된사람들 부럽다...19 활달한 흰꿀풀 2015.12.19
113497 호텔알바 해본 사람 있나요? 키는 큰데 통통합니다 ㅠㅠ 아3 엄격한 쑥갓 2015.12.08
113496 국회의원들 최저시급으로 월급주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진지합니다3 화사한 박달나무 2015.11.2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