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분들께 도움을 청합니다.

착실한 감자2016.03.27 17:25조회 수 1329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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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너무 답답하고 제 맘대로 잘 안되서 속상하기도 하고.. 고민상담 겸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저는 올해 말에 저한테 큰 시험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수업이 없는 금토일월이 풀로 공부하기 좋아서 금토일월을 메인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고민이있다면 요새 갑자기 컴퓨터 게임에 빠진것입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롤.. 롤은 군대에 있을때부터 쭉 하다가 작년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그러나 작년말에 마음을 잡고 본격적인 수험 생활을 시작하며 롤을 접었습니다. 그리고 방학때도 안하다가 개강후에 동기들을 만나니 계속 마음이 안잡히고 같이 롤을 하러가게 됩니다. 물론 그 친구들이 저를 꼬시는게 아니고 제가 하러가자고 합니다. (미쳤죠 ㅠㅠ..)

게임을 하는 동안에는 아무생각도 안할수 있고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합격을 위해선 공부시간을 늘려야 하는것도 당연히 알고있습니다.. 중도에서 10시간 이상 씩 공부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부럽기도 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시는지 존경스럽습니다..
혹시 저처럼 공부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흔들린 시기가 있었던 분들.. 그래도 마음을 가다듬고 공부에 매진하는데 성공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진지하게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그저 걱정과 혼란으로 여기에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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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흠 그렇군요.

    그럼일단 롤 한판만 하고 답변 남기겠습니다.

    재미난 세상으로 ㄱㄱ 싱
  • 과감히 속세와 인연을 끊으세요
  • @보통의 루드베키아
    네 ..ㅠㅠ 감사합니다
  • @글쓴이
    핸드폰 가지고 다니지 마시구, 컴퓨터는 본체 모니터 키보드 분해해서 보관하세요.
  • @보통의 루드베키아
    넵.. 노트북이 있는데 노트북으로는 롤을 안하고.. 피시방을 갑니다 ㅜㅜ 핸드폰 최대한 안들고 다녀야겠네요! 감사해요..@@
  • @글쓴이
    노트북도 꼭 들고다녀야하나 생각해보고 인강듣는거라면 피엠피를 추천합니다 :-)
  • 도서관에 발을묶고 안나오면되져
  • @꾸준한 매발톱꽃
    ㅜㅜㅠㅠㅠ
  • 끊는게 힘들면 규칙을 정하고 해요 예를 들어 매주 토요일 2-3시간씩이라든지...공부도 쉬면서 해야죠
  • @친근한 후박나무
    네 감사합니다 ㅠ
  • 롤하면서 해도되요
    다만 합격수기보고 이정도공부하면 합격하겠다는
    플랜세우고 본인 공부량 채우면되는데
    단기간에 하려면 롤할시간없겠죠
    전없어서;;;;
    한 십년잡고하시면 놀꺼다놀고 해도 되실듯하네요
  • @코피나는 고추
    현실적이고 따끔한 답변감사합니다..!!
  • @글쓴이
    열심히 합시다! 화이팅!!
  • 소환사의 ..
  • 헐..제이야기 같네요..
    저도 하루에 롤 세판이상 안하면 안되는 롤츙이였습니다.
    저도 나이먹고하니 큰시험이 하나둘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롤을 끊어야하는데, 진짜 쉽지않더라고요..
    밤새롤하느라 리듬도 깨지고요.
    그래서 저는 딱 정했죠.
    참는게 아니라 내가 하기싫게 만들자.

    그래서 저는 일요일 하루 잡고 피방에서 10시간동안 롤만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한포지션에 한챔프로만 하는겁니다.
    특히 서폿을가면 좋더라고요.
    그렇게 계속하다보면 연패하는 결과가 나오게 되고 심지어 일요일에는 초딩들의 세상!
    멘탈이 터지기에 정말좋습니다.
    그렇게 한 7연패를 한순간 롤이 재미가없어지더라고요.

    이런다고 딱 끊기는게아니라
    그때부터 이제 롤을 끊기 시작하는겁니다.

    롤생각이 날때마다 7연패했던판을 생각하면서 암을 걸리고나면 진짜 하기싫어져요..

    지금도 저는 가끔씩 진짜친한 친구를 만나거나 혼자 조금 우울할때 10일에 한번정도 하는거 같습니다.

    거의 매일 롤에 빠져있던때와 비교하면 엄청난 발전이죠



    음 그리고 여자친구를 사귀어 보는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인거 같네요.
    저는...ㅠㅠ
  • 롤 아이디 영구삭제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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