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고양이를 얻게 되었어요.
제가 지금 절에서 살고 있는 중인데, 3주전 쯤에 어떤 분이 자기는 못 키울 거 같다면서 거의 버리다시피 절에 새끼고양이를 두고 가셨습니다.
절에서는 들어온 것은 살려보내라는 원칙이 있나봅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성장할 때까지만 키워서 내보내려고 했는데 분유도 주고 하면서 키우다보니 이 고양이가 길냥이가 되는게 안타까워서 올려봅니다..
현재 상황은 3주전에 낳은 지 2일 된 고양이가 절에 들어와서 지금은 눈도 뜨고 어느 정도 걸어다니는 정도에요.
잠을 많이 자고요. 이빨도 쪼금 났어요. 눈 뜨기 전부터 사람 손에 자라서 개냥이 스타일입니다.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가 많은 편인 것 같아요. 사람한테 잘 올라타기도 하고요.
해줘야할 건 하루에 일정량 분유를 먹이는 거랑 배변활동을 시켜주는 거에요.
새끼고양이들은 배변활동을 스스로 하지 못해서 사람이 해줘야 하거든요. 밥먹고 난 이후에 배변활동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한창 무럭무럭 커가는 고양이입니다.. 이왕이면 키워보신 분이나 현재 키우고 계시는 분이 데려가셔서 무럭무럭 잘 키워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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