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송중기같은 착한남자를 생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ㅎㅎ
요즘 마이러버가 인기인것을 보니 사랑에 굶주린? 남여학우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그래서 문득 벙어리 냉가슴을 안고 사는 착한남자학우분들께 조언아닌 조언을 해드리고 싶어서
짧게 글 써봅니다 ㅎ
흔히 인터넷에서 착한남자라고 하면 이렇게 정의 합니다.
순진하게 착한남자라고 해서 그냥 단어 그대로 받아드리시면 안됩니다.
1. 이성과 조금 친해지면 부담스럽게 다가가는 사람
2. 이성이 약간의 호감을 보이면 나를 좋아하는것 아닌가 쉽게 생각하는 사람(그냥 친해서 보이는 호감인데.)
3. 눈치가 좀 없는 사람
4. 이성이 외롭단 이야기를 하면 자신에게 기회가 있다고 더 부담스럽게 하는사람
5. 이성을 대할 때 많이 어려워 하는사람
등등 별로 좋지 못한 의미로 많이 쓰이더군요.
그래서 몇몇 여성분들이 거절하는 이유로 오빠는 너무 착해서 부담스러워요? 란 이상한 대답을
하는 경우도 종종 볼겁니다. ㅎ 제가 왜 이 이야기를 했냐 하면 제가 보기에도 착한남자가 좀 많습니다.
저도 그랬었고요. 지금도 여전히 뭐 그렇습니다 ㅋㅋ
그 예시가 학과의 여학우에게 너무 지나치게 잘해주다가 오히려 마음에 상처를 받은 학우들입니다.
좀 한정을 지어본다면 학과에서 외모도 이쁘장하고 두루두루 애살있게 하는 좀 인기 있는 학우들에게
지나치게 잘해주는 학우분들입니다.
그 여학우는 아는 오빠도 많고 두루두루 친한데 내가 더 잘챙겨줘야지 하면서
먼저 자신에게 연락도 잘 안하는 아이에게 과제는 했니? 내가 도와줄까? 추운데 옷은 잘 챙겨 입었니?
뭐하니? 하면서 좀 과하게 잘해줄려는 성향이 착한남자들에게 있습니다.
마치 자신이 가장 친하고 특별하다 생각하면서요. 물론 여학우도 고마워하고 호응을 해주겠죠.
그 작은 호응에도 나에게 호감이 이정도구나하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저 여러분은 많은 아는 오빠들 중에 한명입니다.
냉정하게 친밀도 순서를 따지면
여학우의 베스트 프렌드(보통 중고교 여자친구들) >>=(남자친구) 그냥 친한 중,고,대학교 여학우들 >>
또래남자친구 혹은 동창 >>= 아는오빠들.. >> 기타 그냥 아는 사람들
여러분은 즉 남자친구가 되지 않는 이상 아는 오빠들 중에서 특출나게 친하다 생각해도
다른 친구들 뒷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의 위치를 남자친구 정도로 착각하는 순간 일은 망하는 겁니다.
내가 너에게 이렇게 잘해주는데 나한텐 좀 소홀한거 같은데? 이러면서요.
사실 학과에서 아는 오빠들도 많고 두루 인기있으면 한사람 없어도 별로 티 안납니다.
과제 도와주는 사람은 경쟁적으로 널려있고 밥, 술 사준다는 사람도 꾸준합니다.
내가 잘 안해준다고 해서 큰일 안납니다.
혹시나 글 읽는 분들중에 괜히 나에게도 기회가 있을거야 내가 가장 친해 이러면서 상처 받지 마세요..
화끈하게 고백을 하고 싶으시면 고백을 하시고 아니면 너무 잘해주진 마세요.
다들 잘해주니 고마운줄 모르고 냉큼 받기만 하고 돌려주지도 않는 아이들이 간혹 있으니까요.
차라리 다른 과, 학교 여학우와 썸을 타시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ㅎㅎ
착한남자는 좀 버리시고 여유를 가지시고요 ㅎ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느끼지만 학교에서는 청바지에 운동화신고 편한복장에 백팩매고 다니는
여학우분들이 그렇게 이뻐보일 수 없습니다.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받으면 받는만큼 감사하고
조별과제도 성실하게 함께 하려는 그런 사람을 찾아보세요.
고민상담 게시판 이런곳을 보다가 이런 분들이 간혹 보이길래 좀 두서없이 써봤습니다 ㅎㅎ
혹시나 문제(생각지도 못한 싸움)가 생기면 자삭 사사삭 하겠습니다. ㅎ
비슷한 고민하는 학우분들께 도움되길~
근데 저는 여자친구가 있냐고요????
당연히 없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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