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한사람과 오래 사귀죠?

화려한 쇠별꽃2016.04.03 18:36조회 수 2028추천 수 1댓글 9

    • 글자 크기
늘 짧은 연애만 하다가 문득 회의감이 드네요.
몇년씩 연애하시는 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상대를 만나시나요?

흔히들 말하는 정과 편안함인가요? 혹은 여전히 설레시나요?
시간이 지나면 감정이 무뎌지진 않나요? 그만큼 더 깊어지나요?
오래 사귈만큼 잘 맞는 건가요? 아니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수십번도 참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순간이 있었나요?
늘 뜨거웠나요? 상대의 마음이 식었음을 느껴도 지나가길 기다리는 건가요? 기다리면 다시 타오르는 때가 오나요?

너무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이젠 한사람과 진득하게 만나고 싶어요.
오래 연애해보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글자 크기
카톡에 프로필음악 (by 난폭한 넉줄고사리) [레알피누] 같은과 여자동기랑 친해지고 싶어여. (by 겸연쩍은 개불알풀)

댓글 달기

  • 해본적이 없어서. ..ㅋㅋ
  • 사랑의 형태는 변하죠~조아하고 편안하고 내사람같고 그게 제일 안정적인관계죠 서로 끊임없이 맞춰가려고 노력하고요 저는 어릴땐 오히려 다 오랜 연애를 했는데 나이들수록 본의아니게 연애가 짧아지네요ㅜ
  • 존예라서
  • 대학 1학년때부터 4학년인 지금까지 길다면 긴 연애를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중간에 헤어질뻔한적 한번빼고는 아직 헤어져본적은 없어요 ㅎㅎ
    이사람이랑은 길게 만날거란 기대도 하지 않고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첨엔 다 좋았죠 설레고 보기만 해도 좋고
    하지만 한달 가더라구요 그뒤로는 점점 싸우고 서운해하고
    그런데 그럴때 마다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화난게 있거나 서운한게 있으면 되도록 쌓아두지 않고 얘기했어요 대신 기분이 나쁘다고 아무말이나 하지 않는 예의는 서로 지켰던거같아요 ㅎㅎ
    그렇게 지내다보나 서로를 점점 이해하게되고
    아 이 사람은 이럴때 감정이 상하겠구나 다 알게 되니까
    좀 덜싸우게 되고, 어느새 나의 모든것을 말할수있는 친구가되더라구요
    나를 가장 잘 알고 또 이해해주는 친구?이자 애인? ㅎㅎ

    솔직히.. 지금은 설렘은 거의 느껴지지 않아요
    가족같은 느낌이에요 하지만 그만큼 이런 사람을 다시만날수있을지 모르겠고, 이렇게 깊은 감정을 나누고 이해해주고 , 항상내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사실 이글을 쓰기 쫌 전에 싸우고 왔는데
    글을 적으니 이게 제 진심인가 싶네요 ㅎㅎㅎ
    화해하러 가야겠어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오랜연애는 물론 사랑하는 마음도 있어야겠지만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이 필수인거같아요 ㅎㅎㅎㅎ
    장기연애 성공하시길바래요~
  • @뛰어난 산괴불주머니
    그이후 헤어지고 다른남자를 만나는데..
  • 당연히 감정이 무뎌지죠. 상대가 완벽한 제 이상형이고 시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는다면(?) 모를까ㅋㅋㅋ현실은 저도 상대에게 완벽하지 않고 상대도 저에게 완벽하지 않을때가 많으니까요.
    몇번 싸우고 헤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시 만나고 불타오르고 사랑하는건.. 그냥 계산없이 좋아하기 때문인것 같아요.
    저도 사년짼데 일주일에 두번이상 안보면 서로 보고싶어 미칩니다ㅋㅋㅋ연인이자 가장 가까운 친구죠
  • 그래서 안사귐
  • 항상 설레고 그러면 가슴터져서 못살아요. 시간이 지나면 사랑하는 방식이 바뀔뿐이죠. 여전히 사랑하는건 변하지 않아요 변하면 오래사귈 수 없죠
    글구 오래 사귈려면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한듯요
    나 위주로 생각하면 오래안가는거같아유
  • 간단히말하면 전 6년째연애중인데 아직도 좋아요.
    뜨거운 사랑은 아니지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9063 [레알피누] .9 현명한 눈개승마 2018.11.03
29062 카톡에 프로필음악9 난폭한 넉줄고사리 2019.08.25
어떻게 한사람과 오래 사귀죠?9 화려한 쇠별꽃 2016.04.03
29060 [레알피누] 같은과 여자동기랑 친해지고 싶어여.9 겸연쩍은 개불알풀 2016.03.15
29059 공부하다 잠깐 쪽잠들었는데 싱숭생숭ㅠ9 고고한 금붓꽃 2014.10.24
29058 남자 가슴 크면 보기 흉하나요??9 느린 나도바람꽃 2018.04.20
29057 페북에서매칭녀를찾았어요9 느린 벌개미취 2012.11.25
29056 상남자 있나요?9 활동적인 둥근잎유홍초 2016.07.14
29055 .9 도도한 큰까치수영 2016.04.17
29054 제가이상한건가요...?9 거대한 고추나무 2013.04.03
29053 고백하기전단계...9 게으른 가래나무 2016.06.04
29052 여성분들 질문하나만 할게요9 청렴한 닥나무 2020.04.26
29051 전애인한테 맘 없는데 연락하는거 좀 아닌가요?9 다부진 부용 2019.05.29
29050 멀리 떨어져도 아직 그분이 잊어지지않아요.9 머리좋은 들깨 2017.03.11
29049 공대남 만나고 싶은데..9 뛰어난 시클라멘 2012.11.25
29048 일본갔다왔는데 선물줄까요말까요?9 귀여운 옥수수 2017.10.07
29047 셔터맨=취집 인가요?9 착한 갈퀴나물 2015.09.18
29046 [레알피누] 이런경우는 첨이네요 시원하게 해결해주실 분9 일등 소리쟁이 2015.03.31
29045 연애경험 많은 여자(남자) vs 적은 여자(남자)9 고고한 물배추 2017.11.18
29044 !9 청아한 꽃마리 2016.05.1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