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동거관련)

답답한 붉나무2016.04.11 19:28조회 수 1093추천 수 7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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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온 동거라는 것에 정서상 껄끄러운게 많은게 현실입니다. 밑에 어떤분이 댓글로 말씀하셨다시피 간통죄 폐지 주된 이유 중 하나로 성적인 문제는 지극히 개인적 사생활 문제로 국가가 개입 할 수 없다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거와 관련 된 부분도 그 당사자들간의 사생활 문제라고 봅니다. 극단적으로 글을 쓰신 분들이 계시다고 생각되는게 더럽다니 그런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공격적이다라고 생각되네요.

배우자 될 사람이 동거 사실을 숨기는 것에 대해 확인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한 불안감이 분노로 표출 되는 것 처럼 느껴지네요.

속된말로 동거가 아니더라도 배우자 될 사람의 옛 애인과에 관계랑 어떤 차이가 있나요? 극단적표현의 댓글을 쓰신 분들께 물어보고 싶네요. 그렇게 다 따지고 들어가는 열정과 에너지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누구나 살아가다보면 사랑을 하게 되고 이별을 할 수도 있는데 그 과정에서의 일들에 대한 이해나 존중이 부족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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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찬란한 주름조개풀) 남자는 어깨인 듯 (by 친숙한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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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황따라 누구나 하게될수도 있는거 같은데 몇몇분들 중에 자신들은 못해보거나 못할거같아서 시기하시는분들도 있는거같네요
  • 법적으로 혼전 동거 사실은 혼인취소사유입니다~
  • @발냄새나는 꽃향유
    혼인 취소사유가 되는게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구요, 궁금한게 밑에 딴분들 글보면 전 동거인이 자기 버리고 간 여자 엿먹이는 그런 상황 외에 동거와 관련된 어떤부분을 알 수가 있냐는거죠. 물론 동거 사실을 속이고 결혼하는것은 배우자에게도 상처를 주고 거짓된 부분이므로 잘못된건 잘 알아요. 등기를 해서 동거 유무를 판별하는게 자의에 의한 등록일거같은데 .. 그리고 동거든 전 애인과의 관계든 개인 사생활로써 어느정도선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글쓴이
    전 그 개인사생활보다 배우자 될 사람의 알 권리가 우선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 동거관련 등기사실을 혼인등기 시 배우자에게만 열람 권한이 주어지도록 하길 원합니다
  • @발냄새나는 꽃향유
    음 동거 또한 혼인관계자체로 등록하는것은 불가능하겠죠? 동거자체를 신고한다는게 어찌보면 동거=결혼생활로 생각하는 우리나라 정서상 혼인신고와 다를바 없을 거같은데요..
  • 동거를 해본사람들은 알겠지만 젊은 혈기에서 하는 동거는 섹스 그 이상이하도 아니거든요.
    눈만 맞으면 해대는거 뻔하고 동거하는 동안 어떻게보면 야동에서 보는것보다 더한것들도 다 할건데 그걸 이해하라는건 좀..
  • @방구쟁이 도라지
    그러니까 그런 부분이 그냥 연인관계에서 없다고 보장 할 순 없지 않나요? 애인의 옛 연인과의 관계는 그럼 어찌 감당 할까요. 그게 궁금하네요
  • @글쓴이
    보통 모텔가서 하는 수준이랑은 많이 다르다고 할까요... 서로 맨날 같이 먹고 자고 하다보니 하드코어한것에 대한 거부감도 줄어드는게 사실이고요.
    일반 커플이 단순히 관계맺는거랑은 좀 다른경우인거같아요
  • @글쓴이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문제가되는건 저런식으로 맨날 눈만 뜨면 섹스하다보면 소위말하는 떡정이라는게 쌓이기 마련인데 저런게 생기고 나면 여자는 그 남자 잘 못잊어요
    그래서 연애하거나 결혼하고도 동거하던 남자한테 연락해서 바람피는게 부지기수고요
  • @방구쟁이 도라지
    굉장히 성급한 일반화가 아닌가 싶네요. 물론 저도 나이먹을만큼 먹어서 말씀하신부분이 뭔진 이해하지만 극단적인 예라고 생각됩니다.
  • @글쓴이
    성급한 일반화라고 보기엔 '떡정' 이게 정말 무시못하죠... 오죽하면 주모가 애까지 버리면서 집나갈까요
    동거, 연애오래한 사람 어지간하면 만나지말라는게 저런 이유가 제일 커요
  • 그냥 연애를 통해 성관계를 한건과 동거를 한것의 차이는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느끼겠죠.

    단순히 섹스횟수가 더 많을거라는 생각에 싫어할수도 있고, 연애의 차원을 넘어 부부같은 생활을 타인과 이미 경험했다는것에서 빡칠수도 있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동거라는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고요.

    중요한건 그 차이를 판단하는것은 배우자 될 사람이 해야될 사항인데. 동거자 본인의 생각에 둘의 차이가 없어다고 결론내리고 숨기는 경우가 다반사라는거.

    동거를 아니꼽게 여기는 인식은 동거 자체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있겠지만, 동거경험자들이 대부분 동거사실을 숨기고 결혼한다는데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사실 나랑 전혀 관계없는 어느 한커플이 동거한다고 해서 전혀 기분나쁠건 없지만, 그것이 사회에 널리 행해지는 분위기가 된다면 다른문제죠. 배우자의 과거를 못믿는 사회가 온다는것은 분명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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