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게시판에 고등학생이 쓴 대자보에 대해 조롱 비슷한 말을 하시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귀엽다"라던지 "생각이 너무 어리다"던지... 그순간 이 학생이 조롱의 대상이 된 것을 보고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어찌 나이가 필력이 심지어는 글씨가 주장의 첫인상이 되어 학생의 주장을 비웃을 수 있단 말입니까?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공정한 사회를 바라 볼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 대자보가 특정 당을 뽑아라는 떼쓰는 듯한 내용이 주가 아니라 투표함으로써 국민들이 정치인들을 직접 견제할 수 있고 간접적으로는 정치인들이 그들끼리 경쟁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바람직한 결과가 생긴다는 주장이라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묻고 싶습니다 "넌 어려서 잘 몰라" 어디서 많이 들어 보지 않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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