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어차피 이길 선거라는 전제를 깔고 있으면 그것도 전략적 투표의 일종이니 무투표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생각의 허점은 앞으로 내가 소수가 될수도 있다는 전제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또한 앞으로 자신의 정치적 입장이 계속 안먹혀도 될만큼 본인은 이기는 쪽에 있을 것이라는 전제 또한 깔린건데
전제자체가 제 개인적으로는 틀린듯
그러니깐 님이 어떤 제도가 되도 설사 그게 나한테 불리하더라도 당장 내가 오늘 투표 안함으로써 얻는 효용이 더 크다고 생각하면 무투표가 유리하죠. 당연한겁니다.
다만 제 말은 저러한 생각이 장기적으로 볼때 과연 진짜 이익인가라는 것에 의문이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투표를 안함으로써 얻는 이득은 단지 편안함? 정도인데, 그게 과연 투표를 함으로써 조금이라도 자신이 소속된 집단의 사회적 영향력을 높이는 것을 포기할만큼 큰가하는 것이죠
새누리당은 장학금제도를 보완하는거구요.
그걸 뒤로하고도
본인이 반값등록금 왜 반대하세요? 본인에게 혜택이 되는데 그걸 포기하고 다른 어떤 것을 얻으세요?
얼마나 경제적이고 합리적인지 궁금하네요. 이게 억지인지인지 아닌지 한번 말해보세요. 그 근거 자체가 합리적인지 한번 듣고싶네요.
끝까지 경제적 합리성을 지니고 전략적이라고 억지부리시는데 말해보세요
그러니깐 개인의 비용편익 분석상 그렇다는 것이죠? 사회적 비용편익 국가적 비용편익에 대한 고려는 없는것이구요? 그리고 나아가 반값등록금 이외에 다른 이슈에 대해서는 본인에게 불리한 정책이 제시되도 괜찮을만큼 반깂등록금이 정책의 최우선순위라는거죠? 그렇게 이해해도 되나요?
저는 님이 무투표하는 것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어요 다만 본인이 한 그 비용편익분석이 과연 정말 합리적인 선택인가에 대해서는 다수의 사람들이 동의 못할 것이라는 거죠. 그럼에도 본인의 선택이 옳다고 느끼시면 그렇게 하세요. 아무도 님을 특정해서 괴롭히지 않아요. 애초에 투표독려에 먼저 제발저린건 님이니깐요.
전 이만 나가봐야해서 여기까지 쓸게요
무슨 생각인지 이해는 가네요
20대 대부분이 좌편향되어있고 반값등록금을 찬성하는
추세이니 무효표를 던지더라도 투표해서 20대 투표율이
올라가면 원하지 않는 효과를 낳을까봐 걱정되신다는거??
무슨뜻인지는 알겠는데 무투표보단 조용히 있는 젊은 보수집단이 좀 더 소리를 내는 쪽이 더 걱정되는 방향을 줄이는 쪽이지 않을까요??
무투표가 제일 소극적인 방법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본인이 원치 않는 다면, 투표로 인해 본인이 불리해진다면 무투표 해도 아무도 뭐라고 안합니다. 자기의 권리는 행사한거니까요
다만, 그걸 일반화 키려고는 하지 마세요. 투표율이 낮은 것과 글쓴분과의 생각으로 투표를 하지 않는 것과는 같다고 볼 수 없으니까요.
즉, 무효표가 무투표보다 낫다는 말에는 투표율 자체가 높은 상황에서 극단적으로 투표율이 떨어졌을 경우에 무투표가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지, 애초에 없던게 계속 없으면 아무련 효과가 없기에. 무효표라도 내서 정치인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가지게하자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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