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님 이미 여친분에 대해 신뢰가 깨진 상태 아닌가요.. 신뢰 없는 관계는 글쓴님을 더욱 괴롭게 만들 겁니다 여친분이 암만 진심으로 이제 글쓴님과의 관계에만 전력전심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실제로 그렇게 한다한들 글쎄요 과연 글쓴님이 완전히 그분을 믿고 사랑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말씀하신대로 시간이 답입니다 다만 거기에는 여자친구분과의 이런 신뢰 없는, 이미 바닥을 본 관계를 정리했다는 전제가 필요할 겁니다
새로운 인연은 있겠지만 그 인연이 지금의 여자친구만큼 제 상황을 이해해주리라는 장담이 없습니다 실제로 제 자란 환경적인 이유로 엄청난 애정결핍이 있습니다. 여자친구도 비슷한 환경이구요. 그래서 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지금 같은 여자는 없습니다. 그런 근본적인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표면적인 사건으로 인해 힘든겁니다...ㅜㅜ
맞아요 다른 새로운 분을 만나도 정말 지금 만나는 여친분만큼 이해받고 사랑할 수 있을지 장담은 없죠. 그런데 지금 글쓴님 행복하세요? 행복하려고 연애하시는 거 아니에요? 이렇게 고민하시고 다른 사람들 생각을 물으시는데.. 여친분과의 관계 속에서 과연 글쓴님 자신이 진정으로 행복한지 만족하시는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ㅠㅠ 서로 좀먹는 상황으로만 보여서요 저는.. 표면적인 사건이라 하셨는데 이미 근본적인 관계의 핵에도 문제는 있다 생각해요. 그게 아니면 왜 괴롭고 비참하단 생각을 하시며 고민을 왜 하세요.. 그냥 만나죠. 지금 댓글 다시는 것도 이미 괴롭다 힘들다 하셨는데 그거 다시 부정하시는 것처럼 보여요ㅠㅠ 당장 곁에 있는 여친분을 놓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그치만 멀리 봤을 때, 결코 글쓴님께 좋은 길은 아니란 생각이 먼저 드네요ㅠㅠ..
저도 행복하려고 연애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니다 싶으면 헤어졌구요 하지만 사랑하기때문에 연애한다면 얘기가 달라질까요? 저 문제는 표면적인 큰 사건이고 실제로 오늘도 행복하게 서로 사랑한다하고 행복하게 밥먹고 행복하게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도 생각나기도 하구요. 그리고 더 중요한건 이 여자를 만나는 동안 제 자신이 엄청나게 성실해진다는 겁니다. 이 여자도 마찬가지구요. 다만 표면적인 사건으로 인한 고통이 심할 뿐이죠. 글에도 썼듯이 이제 다신 절대 헤어질 생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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