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총학선거에 외부세력이 돈으로 개입. 지금은 과연?

무좀걸린 윤판나물2016.04.16 18:29조회 수 1296추천 수 2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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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10년 전, 부산대학교 총학 선거에 돈으로 매수되서 외부세력의 하수인이 되었던 후보가 있었네요.
대학교 이슈라는게 사회적 파장도 크다보니, 외부세력들이 개입해서 돈도 뿌리고 들키면 난리치고
참 재미있네요.
외부세력에게는 총학선거라는 큰 이슈도 개입했는데, 다른 이슈는 얼마나 만만할까요.

가상에 불과한 예를들면, 부산대 안에 있는 매점을 장악하려고 외부편의점기업에서 하수인 몇명 만들어서
여론몰이 시키고  푼 돈 쥐어주는 일이 "발생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확정적인건 아니고 혹시라도 그럴 가능성이 0.1%라도 있지 않겠나라는
부산대학교 학생으로서 학교를 걱정하는 마음에 단지 가능성만을 작게 언급한거에요.


아무튼 "뉴스에 나온" 분 돈 몇푼으로 외부세력에 영혼까지 팔아먹을뻔 했는데
그래도 양심선언 하셨으니 다행이네요.
지금도 이렇게 양심의 길을 따라가는 사람들이 있길 바랍니다^^


 

뉴라이트전국연대, "선거자금 지원 취업보장" 대학선거 개입

2006-11-07 14:47
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부산대 총학생회 기자회견 열고 폭로

 
부산의 한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에 신 보수단체인 뉴라이트의 관계자가 재정지원과 취업보장을 빌미로 특정 후보를 지원하는 등 선거에 개입한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부산대 총학생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학생 10여명은 7일 오전 10시 부산대 총학생회 사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총학생회측은 지난 5일, 총학생회장 선거에 부후보로 출마했던 정모씨가 부산 기독교 사회책임 박모 목사와, 뉴라이트 학생연합 김모 사무국장을 만나 선거재정지원과 장래보장을 약속받았다는 양심고백을 한 뒤 후보직을 사퇴했다고 밝혔다.


평소 총학생회에 관심이 많았던 정씨는 지난 10월초 부산대 자유게시판에 ''비운동권 총학생회에 관심있는 분''이라는 글을 보고 박 목사와 김 사무국장을 만났다.
자기 소신과 맞는 학생회를 만들고 싶었던 정씨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선배 김모 씨를 정 후보로 하고 선거에 출마하기로 마음먹었으며 뉴라이트 전국연합측과 세차례 만남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뉴라이트측은 ''선거 자금 천만원을 지원해주겠다.'' ''취업걱정마라. 앞으로 장래는 다 보장해주겠다'' ''선거공약으로 한나라당 대선후보 강연을 넣어라.'' ''이미 동아와 경북대에서는 자신들의 후보가 출마해 선거를 진행중''이라며 출마를 적극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정씨 등은 이어 지난달 25일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주최한 선거학교에 참여해 북핵문제에대한 견해와 한국사회의 정치, 대학문제 등 교육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창 선거준비가 바빠지자 뉴라이트쪽은 우선 긴급자금 20만원을 계좌이체로 부쳐줬고, 이같은 일견의 과정을 거치면서 선거운동의 압박과 심한 양심의 가책을 받은 부후보 정씨는 친구를 통해 중앙선거 관리위원회에 양심고백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총학생회 중앙선관위는 증거자료로 양심선언한 정모예비 후보의 녹취 내용과 20만원이 입금된 통장사본, 뉴라이트 전국연합 학생연대 김 모 사무처장의 명함, 선거학교 자료집등을 공개했다.


 학생회는 또, 뉴라이트측이 예비사회인인 대학생들을 돈으로 매수해 정치적 이념을 심고 있다며 부산대 뿐만 아니라 선거 학교에 참가한 K대와 M대,S 여대 등 최소 5개 이상의 전국 대학에서 재정지원을 빌미로 뉴라이트측이 총학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일단 학생회측은 내일 서울에서 전국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뉴라이트 전국연대와 기독교 사회책임측에 항의 방문을 한 뒤 선거개입의혹이 있는 학교들과 연대해 진상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한편 정모 부학생회장 후보는 양심선언 직후 후보직을 사퇴했으며, 정후보인 김 씨도 이같은 사실을 시인하고 뒤이어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혹의 당사자인 뉴라이트 전국연합 대학생연대 김모씨는 기자와 통화를 통해 ''순수하게 끼니나 채우며 선거운동을 하라고 20만원 입금했던 것이지 다른 뜻은 없었다''며 부산대측 후보자들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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