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공부하다가 잠깐 써 봅니다...
입학 전 생각했던 새내기(과생활)생활과 실제 생활이 너무 다르네요.
입학하면 과 애들끼리 놀러도 좀 다니고 술도 좀 마실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쫌 그렇네요.
주위에 다른 과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3월은 거의 매일 술마시러가고 놀러다녔다는데 걔들이랑 제가 너무 대비되네요.
재미가 없어요.
전 술자리 10번은 갔나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저 학교-긱사-학교-긱사 반복의 연속이고 여태까지 보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과 사람들끼리 모여서 마시고 노는 정도였네요
친목질 하는 자리가 안 만들어지는건지, 거기에 저만 초대받지 못한 건지 이젠 피해의식마저 들 정도네요.
이 재미없는 과생활은 도대체 뭐 때문인걸까요 ㅠㅠ? 제가 동기들을 잘못 만났기 때문인걸까요?
주위에 물어보니, 제 과 규모가 커서 다들 개인플레이 해서 그렇다는데... 그렇다 해도 제 과는 분반 단위로 돌아가서..... 피누분들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또.. 무리라는 것도 생기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과가 이렇다면 대체로 무리 단위로 다닐텐데 제겐 무리도 없네요. 어제는 얘랑 다녔다가 오늘은 쟤랑 다녔다가...
사람들하고는 두루두루 (+)인 관계입니다만
학창 시절때 친구같다는 느낌을 내는 애들이 주위에 없어요.
어디가서 사회성 없다 소리는 한번도 안 들어 봤는데... 쓰고 보니 정말 제가 비자발적인 아싸같이 보여지네요.
뭐가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거고 문제인걸까요...
복잡합니다.. 대학 와서 인간관계를 고민하게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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