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어요.

고고한 개머루2016.04.17 22:09조회 수 1348댓글 16

    • 글자 크기
시간이 아주 많이 흘러서
언젠간 잊혀질거란걸 알고있는데도,
세상에 더 좋은 사람이 많다는걸 알고있는데도
너무 힘들고 슬퍼요. 공부는 손에 안잡히고 하루종일 울고만 있네요.

항상 나에게 상처만 주던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헤어지고보니 저도 그 사람한테 상처를 참 많이 줬더라고요.

서로 모진말만 하다 울고 헤어지고 또 다시 만나고를 반복해서 그런지.. 다시 만나더라도 더 더럽게 헤어질 걸 알기에 이제는 놓아주려고요.
이제 더 잡을 자신도 힘도 없네요.

연애초반 그 사람은 참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었는데 언제부터였을까요 우리가 이렇게 변해버린게
    • 글자 크기
. (by 다친 백화등) j야 (by 유별난 사람주나무)

댓글 달기

  • 힘내요
  • 슈퍼파월~
  • 다 변해요 모두 그런거예요.. 그렇다고 지금 글쓴이님의 힘듦이 작은거라는 게 아니구요! 글쓴이님 생각만큼 그다지 특별한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세요. 저랑 너무 비슷한 상황이셔서 댓글 남겨요 저도 저번학기 기말 앞두고 여러번 만났던 사람이랑 헤어져봤거든요.. 힘내세요! 정말 시간만이 약입니다. 지금은 정~말 잘살고있어요~ 글쓴이님도 괜찮아지실거예요:)
  • @아픈 풀협죽도
    연애를 몇번 하다보니, 시간이 약이고 또 새로운 사람 만나면 잊혀질거라는 걸 직접 겪어보니까
    헤어질때마다 '아 이 사람도 어차피 시간 지나면 잊혀질텐데 뭐... ' 라고 생각하는게 너무 싫어요..
  • @글쓴이
    저도 전전여친까진 그렇게 사겼었는데, 다음부터는 최대한 아쉬움 안 남게 해야지. 하는 생각이 더 커지더라구요.
    천천히 쉼호흡하면서 마음을 풀어봐요ㅎㅎ
  • @정중한 곤달비
    감사합니다..!
  • 힘내요 얼른중간공부하세요!
  • @처참한 댕댕이덩굴
    감사합니다 정신차리고 얼른 공부해야겠어요
  • 저도 7개월이나 앓아봤거든요 제가더많이좋아한 케이스라ㅜ혹시 잊는 방법이랄까 묻고싶은거계시면 답해드릴게요 왠지 이글보니 저도 옛날생각많이나네요
  • @처참한 댕댕이덩굴
    다시 혼자가 된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그 사람과 함께 했던 모든것을 이젠 나 혼자 해야하니까요 당분간은 좀 힘들것같아요 시간이 약이겠죠
  • 시험기간이라 더 힘들겠지만 힘내세요!!
  • 시간 많이 지나도 똑같아요
  • 시간 많이 지나도 똑같아요
  • 저는아직 이별을 해보지 않았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영원이란 없다는 생각이 점점 들면서 이별을 상상하게 되네요 글쓴분이 적어주신거랑 다르지 않을것 같아요 그리고 아픔또한 줄어들것 같지 않네요 이별이 무서워 억지로 끌고가고싶진 않은데, 언젠가 결단을 내려야 될때가 올것같아 솔직히 좀 두려워요 잘 극복하셔서 이별 그뒤에도 살만하다는걸 알려주시면 고맙겠네요 :)
  • 어휴 저 인줄ㅠㅜ더 나쁘게 헤어질걸 알기에 힘들어도 헤어졌다는게 정말 공감되고 힘드네요ㅠㅜ 만남의 책임이겠죠 묵묵히 견뎌냅시다 힘내세요ㅠ 시험잘치시구요
  • @일등 아주까리
    만남의 책임...ㅜㅜㅜ맞는말이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2228 19?) 아스트로 젤 써보신분?10 신선한 호랑가시나무 2016.04.17
32227 한번 끝난 썸14 괴로운 구슬붕이 2016.04.17
32226 이성의 배경, 학벌 많이 보나요?26 창백한 금붓꽃 2016.04.17
32225 .3 다친 백화등 2016.04.17
헤어졌어요.16 고고한 개머루 2016.04.17
32223 j야25 유별난 사람주나무 2016.04.17
32222 중도에 잘생기신분12 부자 명자꽃 2016.04.17
32221 시험기간에 번호따면12 허약한 고추나무 2016.04.17
32220 여친이랑 헤어지니 외로움이 들이닥치네요.4 난폭한 소리쟁이 2016.04.17
32219 안녕하세요16 생생한 층층나무 2016.04.17
32218 사개론 어그로9 친숙한 미국미역취 2016.04.17
32217 여자친구가 기분이 상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10 개구쟁이 가지복수초 2016.04.17
32216 시험기간만 되면1 무례한 브룬펠시아 2016.04.17
32215 이제 그만합시다3 근육질 회향 2016.04.17
32214 [레알피누] 선비들이 겁나 많네요4 세련된 산호수 2016.04.17
32213 쾌락을 추구한 성관계가 더럽나요88 꾸준한 자란 2016.04.17
32212 .9 착실한 도라지 2016.04.17
32211 요즘 하도 동거 동거 거려서 써봅니다.3 억쎈 투구꽃 2016.04.17
32210 동거를 둘이서하건 셋이서 하건 상관없는데요4 정겨운 월계수 2016.04.17
32209 동거와 사실혼15 안일한 호랑가시나무 2016.04.1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