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의 정치적인 발언을 그냥 흘려들어야 하는건가요

잘생긴 겹벚나무2016.04.18 16:12조회 수 1093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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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관련 이야기를 하시면서
"이번에 20대 투표율이 높아진 덕분에 야당이 선전을 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젊고 똑똑한 젊은이들이 투표해서 지금 이 결과가 나온 것일텐데 그럼 지금까지 여당 찍어준 많은 사람들이 늙고 멍청한 노인들이라는 뜻이겠죠?"
라며 농담이라는 듯이 말씀하셨고 제 생각에 강의중에 할만한 발언은 아니였다고 보는데 제가 예민한건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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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듣고 흘리세요. 대자보 쓰실 것 아니면... 정치적으로 수업한 것도 아니고 그냥 말실수한거 같은데 거슬렸다면 한귀로 듣고 흘리면 그만 아닌가
  • @기쁜 구름체꽃
    저 발언 말고도 정치적인 발언을 많이 하셔서요
    지금까지 부산 살기 싫었는데 이번 투표로 야당이 당선돼서 살만해졌다고 너무 좋다고..뭐 이런저런 말씀 많이 하셨는데..
    대자보가 유일한 해결방안은 아니잖아요 학교에 정식으로 건의를 하는 방법도 있고...
    새내기들도 많이 듣는 강의인데 너무 편향적인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글쓴이
    수업이 정치수업이 아닌데 그렇게 많이 하신다구요?

    제가볼땐 일단 수업내 학생 서명받고 이의제기하는게 맞는 듯요. 만약 하려면 본인이 예민한거일수도 있으니
  • @기쁜 구름체꽃
    제가 예민한 걸 수도 있으니 서명받아서 건의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 교수가 정치적 발언을 수업시간 때 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교수는 학자로서 정치적 견해를 수업시간이라도 밝힐 수 있습니다. 다만,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과제나 시험문제 등의 형태로 강요하게 되거나 정치적 견해가 다른 것을 빌미삼아 성적을 정당한 사유없이 낮게 준다면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초, 중,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 아닌 20세 이상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는 것이므로, 충분히 우리 스스로도 듣고 마음 속으로 동의하거나, 반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리라 믿고 농담조로 교수님께서 흘러가는 이야기를 하신 것 같은데요.

    오히려 저는 교수님이 그런 말씀을 하신다고 해서, 새내기들이 그 말에 휩쓸릴 거라 생각하는 글쓴이님 본인과 그런 걱정을 글쓴이님께서 할 정도로 요즘 20대가 정치적 견해와 관심, 그것을 뒷받침할 풍부한 인문사회적 소양이 없는 20대 전체가 스스로 성찰해야 할 문제같네요
  • @한가한 솔나물
    2 2 2 2 2 2
  • @한가한 솔나물
    ...이게 맞는 말인 것 같군요...하하 반성해야겠습니다
  • 만약 교수님의 그런 발언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직접 상의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어떤 사람은 아예 시작부터 해당 과목과 교수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정작 자신은 익명에 숨어서 토론이랍시고 글을 쓰던데...그건 잘 못된 것이지요. 솔직히 특정 성향을 가진 교수님들은 제자가 논리적으로 자신의 수업이 과도하게 정치적이라고 반론을 하면, 대부분 받아들이십니다. 그분이 어떤 색깔이든지 상관없이 말이지요. 그리고 그 학생의 논리성이나 적극성에 대해 높게 평가합니다. 본인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고 논리를 다듬어서 준비를 해왔다면, 한번 해 볼 가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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