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 포인트제에 대해 왜 부정적이세요?

머리나쁜 붉은병꽃나무2016.04.18 23:58조회 수 1894추천 수 2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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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좋은 제도같은데 비공감을 많이 받아 속상하네요

선착순보다는 훨씬 우수한 시스템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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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입시비리 일부표본만으로 적발한게 30명이라는 군요. 다음주 전체조사결과나오면 ㅎㄷㄷ (by 의연한 애기나리) 다이렉트x에서 그래픽카드 인식하게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by 잘생긴 백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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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아보니

    한국에는 와튼 MBA 출신들이 상당히 많지만 와튼의 모든 수강신청이 경쟁을 기반으로 한 경매제도로 이뤄진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은 듯 하다. 와튼 MBA의 모토는 자율과 경쟁이다. 이에 기반해 모든 학기의 수강신청도 경매로 이뤄진다. 와튼 MBA 학생들은 매 학기가 끝나갈 때쯤 MBA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수강신청을 위한 경매 스케줄(Course Registration Auction Schedule)’ 이라는 e메일을 받는다. 바로 다음 학기 수강신청을 위한 경매 스케줄에 대한 공지 메일이다. 메일을 받은 학생들은 컴퓨터 앞에서 다음 학기에 어떤 과목을 수강할지 고민에 빠진다. 수강신청 경매의 세부 과정은 다음과 같다. 우선 모든 학생들이 기본 5000포인트를 가지고 시작한다. 수강신청은 총 9번의 라운드로 진행된다. 그 기간에 학생들은 본인의 수강신청 전략에 따라 5000 포인트를 가지고 원하는 과목에 입찰자로 참가한다. 높은 포인트를 입찰한 순서와 수강가능 인원을 기준으로 전체 수강 여부가 결정된다. 당연히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포인트를 제시할수록 해당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커진다. 일부 학생들은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은 아니지만 낮은 포인트에 A라는 수업을 구매해서, 이 수업을 듣고 싶어하는 학생에게 높은 포인트에 되파는 전략도 구사한다. 이를 통해 축적한 차익 포인트를 적립해뒀다 자신이 정말 듣고 싶어하는 인기 강의가 있을 때 높은 포인트로 입찰하기 위해서다. 이 모든 과정은 필자가 한국에서 대학을 다닐 때의 수강신청과 비교하면 너무도 신선한 경험이었다. 수강신청 가능 시간에 맞춰 컴퓨터 앞에 앉아 듣고 싶은 과목을 마우스로 미친 듯 클릭하며 수강신청 전쟁을 벌이던 기억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금융 관련 커리큘럼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와튼 스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업 중 하나는 제레미 시겔 교수의 ‘거시경제와 금융 시장(Macro-economics and Financial Market)’이다. 현재 와튼 MBA 스쿨에서 러셀 팔머 파이낸스 교수로 재직 중인 시겔 교수는 1971년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거시경제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6년 와튼 교수로 오기 전에는 역시 금융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시카고대에서 교수 생활을 한 바 있다. 비즈니스위크(BW) 등 유명 경제전문지로부터 여러 차례 ‘세계 비즈니스 스쿨 교수 중 가장 잘 가르치는 교수’에 뽑히기도 했다. 시겔 교수처럼 유명 교수의 수업은 체결 가격이 엄청나게 높다. 필자도 그간 애써 적립했던 포인트의 70%를 이 한 과목에 ‘올인’한 후에야 겨우 이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와튼스쿨에서 하고 있는 제도던데...
  • 이거 보고 쓴 게시물 아니에요 비공감 많길래 서운해서 검색해보니 있는 제도더라구요
  • 이거 보고 쓴 게시물 아니에요 비공감 많길래 서운해서 검색해보니 있는 제도더라구요
  • 저는 괜찮은 것 같은데요? 포인트를 더 쓴다는건 그 강의를 더 듣고 싶어한다는 거니까요. 선착순보단 나을 것 같아요. 약간 도박성이 있을 것 같긴하지만
  • @못생긴 램스이어
    맞죠? 클릭의 빠름보다는 포인트 우선순위가 더 시장에서 소비자들을 적절하게 반영하는 방법이라고 봐요
  • 님 태도가 이상한듯 ㅋㅋㅋ
  • @친숙한 분단나무
    네?
  • 연세대에서 했다가 개욕먹은 시스템이에요
  • @현명한 꽃마리
    수정과 보완이 이뤄져도 구릴까요??
  • @글쓴이
    얼핏보기엔 합리적이고 좋아보이는 제도지만 허점이 많습니다... 수만명이 수강신청을하는데 분명 동점자가 수없이나올텐데 그럴경우 마땅한 방법이 없거니와 매학기 12학점씩 최소학점으로 5~6년 다니는 학생의 경우 한과목에 더많은 포인트배분으로 인해 평범한 학생들이 피해본다는점 등등 여러가지가 있네요
  • @현명한 꽃마리
    맞네요 그럼 학과 내 전공수업에 한해서만 도입하는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희과 같은 경우는 굉원하는 과목 수강신청이 굉장히 어렵거든요 학과별로 전공수업에 한해서 도입하는건 실효성이 있어보이고 말씀하신 문제도 많이 피할수있어보이는데
  • @글쓴이
    안될듯. 애당초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아닌 미봉책이라 수정보완의 한계가 분명할 듯 하네요. 이러나저러나 원하지 않는 수업을 들어야 하는 상황인데 그걸 학생이 감내하는 방향의 책임전가에요.
  • @가벼운 향나무
    지금 복불복식 선착순 수강시스템은 어떻게든 수정을 좀 했으면 좋겠어요
  • @글쓴이
    글쓴이는 아까부터 듣고싶은 말만 들으시는듯

    답정너네여
  • @친숙한 분단나무
    동감. 답정너에요 ㅋㅋ
  • @가벼운 향나무
    ㅇㄱㄹㅇ 답정너 노답ㅋㅋㅋ 댓글 읽고잇으니까 답답함
  • @친숙한 분단나무
    어째서요?? 제가 수정과 보완도 거부했나요?? 답정해놓고 안된다는 입장에만 반박했지요
  • @글쓴이
    노답;;
    걍 주무세요
  • @친숙한 분단나무
    넹 답정너님도 주무세요 ㅎㅎ
  • 연대에서 경영학과가 자기 전공수업을 못듣는 판이래요ㅋㅋㅋㄱ 신학과같은데는 다 넘어갈라고하니까 지들 과 과목 누가듣겠습니까ㅋㄲ 자기 과 꺼에는 1포인트 걸고 남의 전공에 몰빵하니까 자기과 전공을 자기가 못듣는다고 개욕해요ㅋㅋㅋㅋㅋ
  • @청결한 수리취
    제 생각에는 그부분은 현행의 전공자 수강인원, 부전공, 복수전공, 일반선택 수강인원을 구분지어 나누는 방법을 유지하면 될거같아요
  • 문송합니다
  • 차순위포인트자에게 수강신청을 준다고 했는데 그럼 그사람이 당첨?된 과목에서 나와야할테고 그럼 또 나온과목에서 그런현상이 연쇄적으로 일어납니다 엄청난 오류가 발생하겠죠 문송씨
  • @서운한 브라질아부틸론
    라운드별로 진행하면 됩니다 와튼스쿨도 그렇게 하네요
  • 님 혹시 얼마전에 국제관 앞에서 소리치신 분인가요..? ㄷㄷ 얼마전에 국제관앞에서 어떤 남자분이 이 ㅆㅂ!!!!!내돈내고 수업도 맘대로 못듣고!!!!!이렇게 소리쳐서 진짜 무서웠는데
  • @다부진 반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
  • 1:10
  • 파레토
  • 너무 과마다 불합리 한거같네요ㅋㅋ 저희과나 소수과는 어차피 전공 1분반씩 열려서
    보통 5전공 1교양 이렇게듣는데 저같으면 전 5천포인트 받으면 5천포인트다 꿁교양 1과목에 넣을래요ㅋㅋ
    이런분들 널려있을건데.... 만약 전공별 교양별 포인트를 따로 지급한다해도 같은과, 같은학년 학생마다 듣는 전공수와 교양듣는수등 달라서 이것도 불합리하네요.
    어쩃든 전 지금 시스템이 좋아요!! 손은 눈보다 빠르니깐요!!^^
  • 그리고 지금이 제일 공평한거같아요!! 모두 같은조건으로 스피드만으로 수강신청하니깐요!!!
  • ㄹㅇ답정너네요 와튼스쿨이 하고있는 제도라고해서 무조건 좋다고 할 순 없습니다.
    저는 오히려 와튼스쿨처럼 되팔이가 가능한 시스템이면 머리굴리는 사람이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수있으니 더 낫다고 생각하고요
    위에 댓글처럼 본인과 전공에 포인트를 투자할 필요없는곳에서는 교양신청할때 훨 유리할겁니다.
    전공에서야 위에 글쓴이분께서 말씀하신거처럼 복전 부전공 등등으로 나눠서 자리를 배정해서 해결한다지만 교양수업의 경우 그런것도 불가능하죠
    전에 글에서 경영학과라고 하셨던데 이 제도가 도입되면 경영학과처럼 본인과 전공에서도 경쟁을 해야하는사람들은 수강신청이 더 힘들어질겁니다.
    교양뿐아니라 전필같은경우도 문제가 될겁니다.
    전필 하나때문에 졸업을 못하는 학생들이 많이 생길테니까요.
    지금 현 시스템도 합리적이지는 않지만 선착순이 무조건 부당하다고 느껴지지도 않고요.
    더 좋은 시스템을 위해서 생각하시는건 보기 좋습니다만 본인 생각과 다른 의견을 듣지 않으려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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