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머리나쁜 노랑물봉선화2016.04.19 19:16조회 수 1934댓글 14

    • 글자 크기

동기 오빠인데 

 

자기 공부할 것이 많아서 연속적으로 톡은 못하지만 꾸준히 갠톡을 하고 

 

집에 가는 시간 맞을 때는 집까지 태워주기도 하고

 

수업 같이 들을 때 자기 옆자리에 자리 잡아주는데 

 

수업시간에 쳐다보는게 좀 느껴지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눈도 자주 마주치고

 

동기들끼리가 아니라도 한번씩 둘이서 밥을 먹기도 하고 

 

저는 저한테 호감을 표시하는 것 같아서 조금 더 다가가려고 하는데, 

 

이분은 자기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려고 하는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저녁에 밥안먹냐고 같이 먹을 사람이 없다고 말하기에, 오빠 그럴 땐 밥 같이 먹자고 말하는 거에요~ 했더니

 

아니, 그냥 집에서 먹을까 고민중이야 라고 말하더라구요

 

결국은 같이 밥먹긴 했지만...

 

저한테 대하는 태도들이 호감이라고 생각했는데, 또 한 번씩 아닌 것 같아서 헷갈리네요

 

제가 착각하고 있는건가요...?

 

 

 

 

 

 

 

    • 글자 크기
혼자정리하고 끝내는거 진짜싫다.. (by 멋진 현호색) 애매한 썸.. (by 납작한 비비추)

댓글 달기

  • 남자가 시간을 내는것은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겁니다.
    돈과 시간을 쓰는거, 관심없는 여자한테 너무 아까운거에요.
  • 남자분이 신경을 안 쓰거나 알아채지 못하고 있을 뿐, 이미 글쓴님과는 호감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로 보여집니다만....?
    헷갈리실 필요는 없는게, 호감이 있지 않으면 그렇게 밥도 같이 안 먹는게 남자에요.(자리가 없어서 합석하지 않는 이상)
    마음이 있으시면 먼저 다가가 보시는 것도 괜찮을것같네요.ㅎ
  • @착실한 함박꽃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4.19 20:13
    어떤 식으로 다가가는게 좋을까요? 저도 약간 티나게 호감을 표시하면 이분이 뒤로 빠지는 느낌이랄까... ㅠㅠ
  • @글쓴이
    두 분이 서로 아는 오빠동생으로 선을 그은 상태가 아니라면 조심스럽게 마음을 얘기해 보는건 어때요?
    아니면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밥도 같이 계속 먹고, 얘기도 좀 더 하면서 호감도를 더 쌓는 방법도 있구요...
    아니면 상담을 해 보시는게 어때요?
    딱히 그 사람이란건 모르게, 또 아리송하게 조금 돌려서 말이죠...
  • @글쓴이
    좀더지켜보려고하는거같은데,
    호감도로따지면6~70%정도인거같네요..
    남자는 왠만하게 자기맘에들면 직구죠ㅋㅋ다른사람한테 뺏기고 싶지않으니까요.
    아무리 소극적인 남자라도 일단 만났을땐, 아 나한테 관심이있구나 감정을 느낄수있을정도로는 합니다.
  • @납작한 맥문동
    글쓴이글쓴이
    2016.4.19 21:01
    저도 좀 지켜보려고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그렇게 생각하니까 제가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더 모르겠더라구요...
  • @글쓴이
    글쓴이입장 이해가네요..
    상대가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는 입장에서 내가 어떤행동을 취해야하는지에대해 곤란하신거죠
    우선은 하던대로 하시는게좋을듯..갑자기 바뀐다고 남자가 생각하는 그 이미지가 확 바뀌진않아요 좀더생각할시간을주고, 가끔씩, 나 너한테 호감있다, 행동으로 툭툭 봇여주는것도 괜찮을 듯 머 핸드크림 손등에 살짝 발라주는 척이라든지..심쿵하게해보세요 ㅋㅋ
  • 그오빠가 이글 보겠네ㅋㅋ
  • 우왕 후기가궁금하당
  • 완전 휘둘리는 중이구만 ㅋㅋㅋ
  • @한가한 자운영
    글쓴이글쓴이
    2016.4.19 21:45
    ㅠㅠ저는 어떻게 행동하는게 좋을까요
  • @글쓴이
    그냥 님 본연대로 행동하면 저 사람한테 꼬셔지게 될겁니다.
    이미 그렇게 됐네요
  • @한가한 자운영
    글쓴이글쓴이
    2016.4.19 22:30
    맞아요 ㅠㅠ 꼬셔진듯...
  • 어떻게됏어요?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8203 이거 그린라이튼가요?17 친숙한 장미 2018.03.11
18202 [레알피누] 읽씹은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13 억쎈 보리수나무 2018.07.04
18201 모솔인데 연애 어떻게해요?28 쌀쌀한 벼룩이자리 2019.01.14
18200 마이러버 훈남많나요15 냉철한 벼룩이자리 2013.06.23
18199 좋아하는 분에게 다가가기 어려워요22 치밀한 흰꽃나도사프란 2013.09.06
18198 [레알피누] 진짜 심각해서 적는거니까 답변좀해주세요....14 허약한 아까시나무 2014.05.01
18197 남자친구가.정이떨어졌다네요 ㅜㅜ13 꾸준한 밀 2014.07.19
18196 계속 이렇게 백수면 여친도 떠나겠죠?8 눈부신 박달나무 2014.11.03
18195 오늘자 마녀사냥 입니다2 멍청한 지느러미엉겅퀴 2015.04.12
18194 남자친구가 변할까봐 두려워요 약간 저 정신병인거 같은데ㅜㅠ12 다부진 솔새 2015.08.31
18193 혼자정리하고 끝내는거 진짜싫다..12 멋진 현호색 2015.09.15
남자분들14 머리나쁜 노랑물봉선화 2016.04.19
18191 애매한 썸..16 납작한 비비추 2016.05.01
18190 [레알피누] 호감이 있는데8 코피나는 큰까치수영 2016.05.10
18189 .17 난쟁이 능소화 2016.06.14
18188 [레알피누] 잘 살고는있냐...5 교활한 별꽃 2016.12.13
18187 연애하고 살쪘을때32 유치한 연꽃 2017.04.25
18186 [레알피누] 여자친구가 기분이 안좋을때 어떻게하면 좋을까요?9 초연한 산초나무 2017.09.03
18185 여학우분들4 적나라한 박 2017.10.16
18184 연상이 좋아하는 스타일14 무례한 참골무꽃 2017.11.0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