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몇 살이니, 학번이 어떻게 돼? 군대는 갔다왔니?
이런 식으로 남과 나의 관계와 호칭을 결정하는 문화가 있던데요.
저는 대학생활하면서 이게 좀 불편했습니다. 수업을 듣거나 같이 공부를 하거나 하면 다같이 어른들이고 학생인데
나이를 밝히는 순간
보이지 않는 계급? 이런게 팍 생겨요.
일단 호칭부터가 달라지고, 나이별로, 연령별로, 성별로 해야하는 일,하지말아야 하는 일이 정해지고
또 이 나이때는 뭐해야 하고, 저거하지 말아야 하고 하는 식으로 스스로가, 그리고 주변에서 옭아매려고 하는 것같습니다.
아무튼 이런 나이에 집착하는 문화,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뭐 의무교육12년 받고, 80퍼센트가 대학진학하고, 남자는 군대를 갔다 와야하는 등 근 30년을 똑같이 살아온 인생들이니 서로 달라지는 것에 민감해지고, 그 중 가장 큰 차이인 나이에 신경을 쓰는 한국 문화라고 하면 할 말이 없겠지만요...
어떻게 하면 내 또래와 같아질 수 있을까? 이렇게 입으면 (남들 다 하는) 유행에 안뒤쳐지려나? (남들 다 하는) 연애는 왜 난 못하지?
이런 식으로 남과 나의 관계와 호칭을 결정하는 문화가 있던데요.
저는 대학생활하면서 이게 좀 불편했습니다. 수업을 듣거나 같이 공부를 하거나 하면 다같이 어른들이고 학생인데
나이를 밝히는 순간
보이지 않는 계급? 이런게 팍 생겨요.
일단 호칭부터가 달라지고, 나이별로, 연령별로, 성별로 해야하는 일,하지말아야 하는 일이 정해지고
또 이 나이때는 뭐해야 하고, 저거하지 말아야 하고 하는 식으로 스스로가, 그리고 주변에서 옭아매려고 하는 것같습니다.
아무튼 이런 나이에 집착하는 문화,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뭐 의무교육12년 받고, 80퍼센트가 대학진학하고, 남자는 군대를 갔다 와야하는 등 근 30년을 똑같이 살아온 인생들이니 서로 달라지는 것에 민감해지고, 그 중 가장 큰 차이인 나이에 신경을 쓰는 한국 문화라고 하면 할 말이 없겠지만요...
어떻게 하면 내 또래와 같아질 수 있을까? 이렇게 입으면 (남들 다 하는) 유행에 안뒤쳐지려나? (남들 다 하는) 연애는 왜 난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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