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어요

참혹한 창질경이2016.04.30 23:45조회 수 987추천 수 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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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친구였어요
지난날의 저와 많이 닮아서 사랑했었어요
오래갈 것 같았어요
그러나 이렇게 허무하게 끝이났어요
그 흔한 노래 한번 못 불러주고 그 흔한 불꽃놀이도 못 했는데
사랑에 조급해했고 다른사람들의 사랑을 거울삼아 보았어요
각각의 상황이 다 다르듯 사람의 마음도 다르고 우리의 상황도 다른데 똑같나고 생각했나봐요
제가 배워왔듯이 그녀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끝나면 안되는것이라고 알려주고 싶은데

우리가 좀더 성숙해서 만났다면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지 않았을텐데
어긋난 시기의 좋은 인연에 가슴 아파하며 한잔했습니다 오늘밤은 슬픈노래에 마음껏 가스아파하며 잠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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